아줌마 밴드와 UAE.모로코, 스페인

대한민국 최고(?)의 주부밴드인 맘마미아밴드와 함께한 두바이, 모로코, 스페인 여행(3) 아랍에미레이트(2)...두바이(1) 두바이 금시장, 두바이 마리

뿅망치 2018. 6. 15. 10:02

팔레스 호텔 앞에 도착한지 20분도 되지 않아서 두바이로 출발을 한다.

오늘 오후에 두바이의 중요한 부분을 다 보아야 하므로 시간을 쪼개서 써야 하기 때문이다.

중간에 한 번 쉬고 두 시간 반을 두바이로 달려가는데 가는 길옆에는 개발이 되어 있지만 아직 사막 그대로의 모습도 보인다.

 

두바이로 가는 길에 보이는 바닷가에 조성된 공원

갈  가에 보이는 아랍 여성...한 사람은 히잡을 쓰고 있고 한 사람은 자유로운 복장이다...그러나 이곳도 샤리아가 엄격하지 지켜지는 곳이다.

맹그로브 숲도 보이고...


중간에 한 번 쉬는 휴게소..뭐 이런 사진을 다!! 다녀온 일행의 기억을 위해서

고속도로 옆에 가꾸어진 잔디와 꽃들..이곳은 비가 일년에 4일 정도도 오지 않는 곳으로 배수관으로 물을 준다.

두바이 크리크인 구 시가지를 가는 길에 보이는 두바이의 명물인 액자 전망대로  높이 150미터, 폭이 93미터나 되며 48억이 들었다고 한다. 

세계 최고 높이의 부르즈 칼리파 빌딩 방향으로는 두바이의 미래를, 반대쪽 구시가지 방향으로는 과거와 전통을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한다. 


아부다비에서 두바이로 들어오는  길의 두바이


아부다비나 두바이 모두 오일달러로 개발되어 온 도시로 이 도시들을 보게 되면 돈의 힘이 어떠한 지를 느끼게 된다.

배수관을 땅 속에 묻어서 시간대별로 물을 공급해 주어 가꾸는 나무와 잔디 그리고 꽃 들이나 고속도로 양 옆에 늘어서 있는 최신식의 무수한 빌딩들도 석유의 힘으로 지어지고 유지되고 있는 셈이다.

미국의 라스베가스가 사막 위에 인간의 힘으로 세워진 도시로 지금까지 유명세를 탔다면 지금은 두바이와 아부다비에 그 명성을 넘겨 줄 수밖에 없다.

 

두바이(아랍어: دبي)는 페르시아 만 남동쪽 해안에 위치한 아랍에미리트의 최대 도시로 아랍에미리트를 구성하는 7개의 토후국 가운데 하나인 두바이 토후국의 수도이다. 인구는 2,106,177명으로 아랍에미리트에서 최대이며 면적은 4,114km2로 아부다비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두바이의 야경(인터넷)

안개 속에 솟아 나온 빌딩들...인터넷

 

두바이는 지리학상으로 중요한 곳에 위치하면서 20세기가 시작된 이후로 중요한 무역 허브 중심지로 성장했고 중동에서 중요한 항구로 화물과 여객의 허브(hub)역할을 하는 곳이다.

두바이의 경제는 석유 산업으로부터 발전하기 시작했지만 현재는 관광, 항공, 부동산, 금융 서비스 등이 경제를 이끌고 있고 최근에는 혁신적인 대형 건설 프로젝트와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를 개최하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도시가 되고 있는 곳이다.

 

도시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더 월드, 팜 아일랜드, 워터프런트와 같은 사람이 만든 인공섬, 초고층 호텔, 세계에서 가장 큰 쇼핑몰,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부르즈 할리파가 있는 곳이다.

두바이 지도

  

열시 반 쯤 두바이크리크라는 강가에 도착을 하였는데 이곳은 두바이가 개발되기 전의 올드두바이로 두바이의 옛 모습이 그대로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아브라라는 수상택시를 타고 건너편에 있는 향신료시장(Spice Souq)과 금시장(Gold Souq)이 있는 곳으로 강 주변을 구경하면서 건너가는데 금방 건너가게 된다.

두바이 크리크에 있는 선착장에서 아브라 수상택시를 탄다.

선착장 풍경들... 뒤쪽이 구시가지로 도시가 형성될 시대의 건축물과 골목들이 남아 있는 곳이라고 한다.

수상 택시가 손님을 기다리고...

주로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가보다.

강가의 풍경들

이곳은 비가 오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강이 없다....

 

두바이 크리크에서 아브라 라는 수상택시를 타고  금시장으로 간다.

 

두바이가 무역항으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지가 1799년이었으므로 그 때부터 이런 시장이 있었을 것으로 규모는 터키의 그랜드 바자르 시장보다 작지만 향신료를 비롯하여 온갖 것을 파는 곳으로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있는 곳이다.

바로 옆 골목에는 금시장이 있는데 두바이가 세계에서 유통되는 금의 1/3이 이곳에서 유통된다고 한다.


이곳 금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Najmat Taiba' 라는 이름의 반지인데 타이바의 별(Star of Taiba)라고 한다. 이 반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Taiba for Gold andJewellery Co., Ltd,라는 회사에서 만들었는데 5.17Kg의 보석과 58.686Kg의 21K 금으로 만들어져서 총무게 63.856Kg으로 세계에서 가장 크고 무거운 금반지로 기네스북에도 등제되었다고 하는데 이 금반지 앞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데 특히 중국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는다.

 

향신료 시장이지만 여러자지 물건들이 골목마다 진열이 되어 있다.

이곳은 과자 종류등을 파는 곳이고...

이곳은 말 그대로 향신료를 파는 곳이다.

아주 예쁜 그릇도 있고...

물감을 들인 모래로 유리병에 그림을 그린다.

악세사리와 그릇들

머리에 쓰는 모자를 씌워주고 사라고 한다....사진만 찍고 반납


이런 골목들이 아주 많이 있다.

방문 기념사진을 상인들과....

아름 다운 등...이스탄불의 그랜드 바자르에 가면 위의 것들이 다 있다.


금 시장으로 들어가는 골목의 모습들

전세계의 금의 1/3이 이곳에서 거래가 된다고.....뒤에 배경이 그리 좋지도 않구만...셀카놀이를 하는 멤버들

이 반지가 60키로가 넘는 금반지로 기네스북에 등재가 된 타이바의 별이라는 반지이다....이 반지 앞에서 기념사진들을 많이 찍는데

우리 일횅도 그 대열에 합류횄다.


금시장..왕금반지에서 사진찍으려는 관광객들이 줄을 선다.

밴취에 앉아 있는 아랍여성...얼굴이 없다. 이런 복장을  부르카라고 하는데 외부에서는 눈도 볼 수 없다. 눈이 보이는 것이 차도르이고 차도르와 같이 눈이 보이는데 상의만 입으면 니캅이며 히잡은 이슬람 여성들이 쓰는 모자다. 

이 사람들이 입고 있는 것이 차도르이다....더운데 고생이 많다.

다시 두바이 크리크로 나와서

한성관이 라는 식당에서

한식으로 기운을 차린다.

식당 육교 위에서 찍은 신 시가지 ...부르즈 할리파가 보인다.


구시가지에 있는 식당 앞 육교에서 본 신 시가지


구경하는 것도 좋지만 비행기에서 밤을 새우고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덥기도 하여 대충 구경을 하고 이번에는 우리가 타고 온 버스를 타고 점심을 먹으러 가는데 한식이다.

기내식을 두 끼를 먹었기 때문에 오징어무침과 된장찌개는 지친 마음과 몸에 원기를 북돋아 준다.

 

식사를 하고는 두바이 마리나 라는 곳으로 요트투어를 하러 갔는데 처음으로 옵션으로 행하는 요트투어인데 한 시간 남짓 타는데 비용이 80달러로 비싼 편이다.

두바이에서는 보트를 탈 수도 있고 요트를 탈 수도 있는데 패키지로 오면 요트를 타게 된다.

비싸다는 느낌은 있지만 결국 타 보지 않았다면 궁금했었을 것이므로 아쉬워 하는 마음을 접기로 했다.

지도를 보면 두바이는 해안가를 70여 킬로미터의 해안가를 끼고 있는 도시로 이 해안에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놓았다.


두바이 마리나..오른쪽 선착장에서 요트를 탄다.

두바이 마리나에서 요트를 타기 전에 한 컷

선착장 주변의 모습들...참으로 대단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

비틀린 빌딩...각 층마다 회전을 하는 빌딩을 세울 게획이라고...

요트라서 요금이 비싼가...


요트 내부...덥기도 하고 보이지도 않고...아무도 들어가지 않는다.

계속 건물을 짓고 있다.

바다쪽으로 나가는 길목...


요트부터 옛날식 배까지 관광객들을 태우는 다양한 배들이 있다.


EMAAR라는 에마르는 두바이국영기업체로 두바이의 큰 건물은 다 이  회사가 건축한다고 보면 맞다. ...독점회사나 마찬가지인 듯

한 시간의 요트투어를 끝내고 다음 관광을 하기 위해서 버스로 간다.


두바이 마리나


세계지도를 본뜬 섬도 만들어 놓고 야자나무를 본뜬 인공 섬 팜 주메이라도 몇 군데를 만들어 놓았다.

요트를 타고 부바이 마리나를 한 바퀴 도는 동안에 드는 생각은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과 더불어 얼마나 오랬동안 이 도시가 유지될까 하는 생각이다.

우리가 기초가 부실한 상태 위에서 집을 짓거나 일을 할 때 사상누각(砂上樓閣)이라는 말을 쓰는데 이곳의 건물들이 바로 사상누각이기 때문이다.


두바이 유투브..컴퓨터로 보면 화면을 크게 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