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알 아랍을 먼발치에서 구경을 하고 두바이몰을 구경하러 간다. 그 때의 시간이 다섯 시로 하루에 아부다비와 두바이를 구경하는 것은 아부다비와 두바이에 유명한 것이 무엇이 있는가 정도를 확인하는 것 밖에 할 수가 없다.
여행가들의 여행기를 보면 두바이에서도 3박4일의 일정을 가지고 구경을 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우는 것을 봤는데 하루에 두 도시를 다 보려고 하니 그럴 수밖에 없다.
두바이몰은 관광객들과 쇼핑객들이 많기 때문에 교통이 혼잡하며 버스를 타고 내리기도 복잡한 곳이다. 차에서 내려서 쇼핑몰로 들어가려면 도로를 지나게 되는데 도로 위에 쇼핑몰이 걸쳐져 있기 때문이다.
버스에서 내려서 두바이몰로 들어가고..관광버스들이 줄을 서서 들어오고 관광객들도 그렇다.
들어가서 몇 시에 만날 약속을 하고..
앗 와이파이가 되는 곳이다...
두버이쇼핑몰은 세계 최고층 빌딩인 부르즈 칼리파(버즈 두바이) 옆에 있는 쇼핑몰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쇼핑몰 중의 하나로 2004년 5월에 착공해 2008년 11월 4일 완공되었다고 한다. 내부 엘리베이터가 95개, 에스컬레이터가 150개에 이르며 주차장은 1만 4천 대의 차량을 동시 수용할 수 있으며 내부에는 세계 최대의 실내 아쿠아리움, 실내 금시장, 올림픽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규모의 실내 아이스링크와 호텔이 있다.
6시에 분수쇼가 시작하기 때문에 6시까지 구경을 하다가 분수쇼를 볼 수 있는 출구에서 만나기로 하고 각자 쇼핑몰을 돌아보는데 30 여분 만에 제대로 볼 수 있는 것이 없다.
가까운 곳에 실내에서는 가장 크다는 아쿠아리움이 있어서 그 쪽으로 가면서 멤버들은 쇼핑을 하고 나는 주변의 사진을 찍는다.
이 아쿠아리움(Dubai Aquarium and underwater Zoo)은 가로 32.8m, 세로 8.3m로 그 크기와 그 안에 있는 물고기들도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 잡지만 우리나라의 LG전자에서 설치한 OLED 패널 820장으로 물결 모양의 곡면으로 가로 50m, 세로 14m짜리 초대형 사이니지는 두바이몰의 3대 구경거리라고 하는데 충분히 그럴 만큼 멋있고 더구나 우리나라 기업이 만든 것이니 자랑스럽기도 하다.
두바이몰 내부 중 일부
아쿠아리움
인증샷을 찍고...
아쿠아리움 위의 전광판이 LG에서 설치한 것이라고
위의 천장은 별이 반짝인다.
아쿠아리움 두바이에서 두 번째로 크고 실내에서는 최고로 크다고
이곳에 사람들이 제일 많은 것 같다...다른 곳은 가 보지 못했으니...
아쿠아리움
엘지에서 만든 사이니지...
아쿠아리움 옆의 옷가게...
청바지 매장...양 옆에 있는 청바지가 인상적이어서...
그리고 이 곳에는 아이스링크(Ice Rink) 올림픽 사이즈의 아이스링크가 있어서 두바이 스케이팅과 아이스하키 등을 즐길 수도 있다고 하며 인공폭포 등이 있다고도 하는데 시간이 없어서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아쿠아리움만 구경(멤버들은 옷가게에서 옷 구경을 주로 하고) 분수쇼를 볼 수 있는 곳으로 갔는데 이미 사람들이 관람하기 좋은 포인트는 다 선점을 하고 있다.
인공폭포...인터넷에서 ...
배도 고프고 목도 마르고 하여 아이스크림을... 직접 선택하여 먹는다.
인공호수의 우측에서 분수쇼를 하는데 이미 사람들이 다리에 자리를 잡고 있다....아래서는 구경하기도 힘들고 사진찍기도 힘든다.
이 분수쇼는 세계 3데 분수쇼라고 하는데 세계 3대 분수쇼는 라스베가스의 벨라지오 호텔의 분수쇼와 스페인 몬주익 스타디움의 분수쇼 그리고 이곳 두바이몰의 분수쇼라고 한다.
분수쇼는 낮에는 1시와 1시 30분 두 번 이루어지고 밤에는 여섯시부터 30분마다 한다고 하며 음악과 함께 하는데 이 음악 중에 한국의 엑소 곡도 들어 있었다고 한다.
분수쇼를 보거나 주변의 경치를 보기 위해서는 바닥이 아닌 조금 높은 곳에 가야 하는데 피곤하기도 하고 시간도 없고 하여 바닥에서 보기도 하고 시간도 짧아서인지 그리 감동적이지는 않다.
분수쇼가 이루어지는 인공호수...인터넷
분수쇼의 모습...인터넷
인터넷...
위치가 별로여서 동영상도 별로이다.
바로 맞은편에 두바이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버즈 칼리파(Burj Khalifa 할리파로도 읽음)가 있는데 이 건물은 지상 828m의 세계 최고의 건축물이다.
부르즈 할리파(Burj Khalifa)는 ‘두바이의 탑’이라는 의미이며, 삼성물산이 시공사가 되어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더 의미가 있는 건물이다.
참고로 삼성물산은 대만의 101빌딩을 시공했었고, 말레이의 페트로나스 타워를 시공하였으며 현재 말레이에서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건물인 KL118 타워를 시공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인공호수 건너 편에 보이는 건물들...
버즈 칼리파...사진을 찍기가 힘들다. 더구나 역광이어서
인증사진을 찍는데 역광 때문에 사진이 잘 나오지 않는다.
짧은 분수쇼가 끝나고,,,관광객들이 언제나 차고 넘치는 장소로 이곳에서 버즈 칼리파를 잘 볼 수도 있고 사진도 잘 찍을 수 있기 때문이다.
버즈 칼리파는 2004년에 착공하여 2009.12월에 준공하고 2010.1월에 개장을 하였는데
총 면적 약 15만 평, 세계 최고 높이 828m으로 162개 층으로 되어 있으며 공사금액은 15억 달라로 추정되며 1층~39층은 호텔이며 40층~108층은 고급 아파트, 109층 이상은 사무실, 124층은 전망대로 되어 있다고 한다.
버즈 칼리파 건설을 위해 삼성물산은 축구장 넓이의 빌딩 17층 높이에 해당하는 총 36만㎥의 콘크리트를 사용했고 투입한 철근만 지구 반바퀴 길이인 2만5000km에 달한다고 하며, 벽면을 감싼 커튼월 유리만 축구장 17배 넓이인 14만2000㎡에 이른다고 한다.
건물의 외관은 두바이 고유의 사막 꽃을 형상화하면서 이슬람 건축을 접목시킨 독특한 형상과 건물이 나선형 패턴으로 상승하도록 설계됐다고 하며 높이는 여의도 63빌딩(249m)과 남산(262m)의 세 배보다 높고 서울에서 가장 높은 산인 북한산(836m)과 비슷하다고 한다. 버즈두바이는 진도 6.0 이상의 지진에 대비한 내진설계에 해안가 초속 36m의 강한 바람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한다.
버즈 칼리파 본래는 버즈 두바이 었으나 돈을 빌리는 바람에 이름을 빼앗겼다.
야경...인터넷
두바이 분수쇼와 버즈 칼리파 야경...유투브
그런데 버즈 할리파는 본래의 이름은 버즈 두바이 (Burj Dubai) 에서 버즈 칼리파(Burj Khalifa)로 바뀌게 되는데 이는 두바이가 경제난으로 2009년에 모라토리움(채무연장)을 선를 선언하면서 건축이 중단이 될 상황에 이르자 아부다비에 구조요청을 하게 되면서 아부다비의 국왕의 이름인 할리파 빈 자이드 알라하얀의 이름인 칼리파로 붙이게 되었다.
결국 돈을 빌리면서 건물의 이름을 넘겨준 셈이다.
석양을 마주 보고 있어서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을 수가 없고 위치도 사진을 찍기가 적당하지 않고 시간도 없어서 인증 샷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저녁 식사를 하러 간다.
저녁 식사는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세계의 어느 곳에도 중국사람들과 중국식당들이 있다.
식당 옆에는 클럽이 있는데 안을 슬쩍 들여다보니 춤추는 클럽은 아니고 맥주를 마시는 곳처럼 생겼는데 험상궂게 생긴 사람들이 입구에 있다.
두바이가 이슬람 국가지만 이곳에도 한정된 지역 안에서는 술도 팔기도 하고 성매매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식사를 하고 버스를 타러 가는데 버스 정류장이 보이는데 버스 정류장은 에어컨이 나오는 정류장이다.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안에서 더위를 피하도록 만들어 놓은 곳이라고 하니 돈이 많아서이기도 하지만 원천적으로 너무 덥기 때문이기도 하고 모래바람 때문에 이렇게 해 놓았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고 보니 낮에 오면서 보았던 육교들도 터널식으로 되어 있었는데 아마도 같은 이유였을 것 같다.
버스를 타고 아부다비로 가면서 보이는 야경은 버스의 창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고 도로에서는 야경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리 화려한 모습은 아니다.
식사하러 가는 길에 보이는 모스크
두바이에서의 마지막 저녁 ...마지막이라고 하 봤자 하루도 채 되지 않지만...
이곳에서도 기념사진 한장
식당 입구에 있는 맥주 파는 곳
아마도 관광객일 듯...
버스를 타러 가는 길에 보이는 버스 정류장
안에 들어가 봤는데 에어컨이 나온다.
아부다비로 가는 길에 보이는 야경
두바이의 야경...아부다비로 가는 길에
아부다비 공항에 도착한 시간이 밤 10시 인데 로 모로코의 카사블랑카로 가는 비행기 시간이 2시 40분이다.
출국수속을 하고도 지루하게 세 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
인천에서 출국하고 나서 비행기에서 잠을 자고 하루 종일 관광을 하고 지루하게 기다리다가 또 밤 비행기를 타야 하므로 피곤할 법도 하지만 생각보다 그리 피곤하지는 않고 일행들도 생각보다 생생한 편이다.
공항 대합실..이곳에서 세수도 하고 단장도 하고...
아래가 보이도록 되어 있다.
우리를 카사블랑카로 태우고 갈 비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