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ôtel Taddart에서 모로코 전통요리인 타진을 맛보고 주변을 둘러보고 페스로 출발하는 시간이 1시 30분이다. 이곳에서 페스까지는 200㎞로 세 시간정도 걸리는데 가는 도중에 이프란이라는 도시를 거쳐서 간다고 한다. 여행 일정표에는 모로코의 작은 스위스라고 이곳에서 커피 한잔은 마시고 가야 한다고 되어 있다.
페스로 가는 길... 200키로에 세 시간이 걸린다고 되어 있다.
버스를 타고 가는데 보이는 풍경은 사막의 풍경이 아닌 고원지대의 풍경이다. 산에는 눈이 보이고 그 산아래는 평평한 고원이 있어서 목축과 농사를 짓는 모습이다.
이곳고 아틀라스 산맥의 기슭으로 우리가 지나는 아틀라스 산맥은 미들아틀라스(Middle Atlas)로 하이아틀라스와 로우아틀라스의 중간쯤 되는 높이인 셈이다.
호텔에서 출발하면서 보이는 풍경...아직은 사막의 모습이 남아 있다.
조그만 도심도 지나고...
풍경이 사막의 모습이 아닌 고원의 모습으로 바뀐다.
늪지도 보인다.
그 늪지의 물이 흘러서 개울이 되어
이렇게 흐른다....아직은 사람들이나 마을이 보이지 않는 고원이다.
이런 집들이 가끔 보이고...
들판과 돌담처럼 보이는 것이 보이는데 인공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제주도처럼 담으로 둘러쌓인 농경지
과일나무를 심은 밭도 보인다.
가는 길에 보이는 길가의 풍경...타진 그릇도 보이고 바베큐를 만들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두시가 넘었는데...손님들이 식사를
이런 식당들이 줄을 지어 있다.
다시 이런 풍경이 나타나고..양들도 보인다.
10분 정도 지나왔는데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양들이 돌처럼 보인다.
한 시간 반 정도를 버스를 타고 가니 이프란(Ifrane)이리는 도시가 나오는데 이 도시는 해발 고도 1665m 지점에 위치하며 겨울철 스키 리조트가 유명하다고 한다.
이곳은 16세기부터 사람들이 정착하기 시작하였으며 프랑스의 지배하에 있을 당시 크게 발전하였다. 고산 기후로 인해 다른 모로코의 도시들과 달리 유럽식(모로코의 대부분의 도시들은 베르베르인의 거주지식으로 형성되어 있다.)으로 조성되었으며 그래서 작은 스위스 라는 별칭으로 불린다고 한다.
고지대에 위치하기 때문에 아프리카에서 겨울철 최저 기온이 가장 낮은 곳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아프리카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겨울철에 많은 눈이 내리며 여름은 서늘한 곳이라고 한다.
도시 주변 일대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있다고 하며 페스로 지나가는 국도는 국립공원을 통과해서 가는데 이곳에는 원숭이들을 비롯해서 여러 동물들이 살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차를 타고 지나가면 길가에서나 숲 속에서 원숭이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인터넷에 있는 이프란 사진들
인터넷에 있는 이프란 사진들
공원에 이런 폭포도 있다고...인터넷
겨울에는 이런 눈도 내린다고...
이프란에 도착해서 주변을 둘러보는데 지대가 높고 아직 초봄이라서 가로수들은 아직 새싹이 나지 않았지만 도시가 정말 유럽의 한 도시를 보는 것 같다.
그리고 이곳을 들르는 여행객이 반드시 들러서 차를 마시고 인증샷을 남기는 곳에 들러서 우리도 차를 마시고 인증샷을 남긴다.
이프란의 거리 모습..아직 잎이 나지 않은 가로수
이곳이 그 유명한 커피를 마시는 곳이라고...
카페 안...
나이트 클럽도 있다....
그 건물 바로 앞에는 거칠게 바위를 통째로 깍아낸 이 돌사자상이 있는데 이 사자상은 1920년에 이 마을에 출몰한 사자를 총으로 쏴서 죽인 걸 기념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것을 만든 사람은 바로바로 독일군 포로였다고 하는데 2차 대전 당시에 이프란에 전쟁포로 캠프가 있었는데 당시 포로로 있던 독일군이 깍은 것이라고 한다.
이프란에 있는 사자상...
이곳에서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는데 순서를 기다려야 한다.
독일군이 조각하였다고...
우리도 기념사진을 찍었다.
주변을 둘러 볼 시간이 없기 때문에 사자 상 정도만 보고 다시 버스를 타고 페스로 출발을 하는데 주변에 보이는 풍경들이 지금까지 보아왔던 아프리카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들이다.
황량한 모습의 고원의 아틀라스 산맥을 넘어가자 산에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는 모습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조금 더 내려가자 봄이 한창인 산자락과 마을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멀리 넓은 평원과 오늘 우리가 가야 할 목적지인 페스가 보이고 페스에 도착한 시간이 4시 반이다.
내일 아침 일찍이 탕해르에서 배를 타고 스페인으로 넘어가야 하기 때문에 오늘 중으로 구메디나 시장과 테너리 관광을 마쳐야 한다고 한다.
산맥을 넘어 오면서 이런 모습으로 바뀐다.
풍경들...
새싹이 돋아나는 산자락과 나무들.. 우리나라에서 보는 시골의 봄과 다를바가 없다.
멀리 페스가 보인다.
풍경들...
길가에 보이는 호텔...이프란에서 유럽을 느끼고 온 것을 이곳이 모로코라는 것을 상기시켜 주듯이 성채의 모습을 하고 있다.
노란 유채밭도 있고...
들 가운데는 묘지가...
드디어 스에 도착하고...1,300년이 넘은 도시라고...
구메니나로 들어가는 길의 거리모습
아침에 사라하 사막애서 출발할 때 곳은 모래 밖에 없었는데
어디에도 거지는 있는 모양이다....가는 길에
아틀라스 산맥의 고원
길가의 도시풍경
모로코의 스위스라는 이프란
아틀라스 산맥의 북쪽 산자락의 봄...머러케스처럼 페스의 남쪽에 있는 산인 셈이다.
봄이 가득한 페스의 들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