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코쿠(四國)섬의 다까마쓰(高松)를 가다.

시코쿠(四國)섬의 다까마쓰(高松)를 가다.(1)..즉흥적으로 가게 되는 여행도 있다.

뿅망치 2024. 1. 27. 23:06

여행은 본래는 계획을 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가는 것이 맞겠지만 반드시 그렇게 가는 것만은 아닌가 보다.

2015년 10월 남미 5개국을 배낭여행으로 45일을 다녀온 사람들 중 7명 중에 4명은 일년에 한 두 번쯤 가끔 만나서 그때 여행하면

서 고생하고 즐거웠던 이야기를 하고는 한다.

작년 연말에 만나서 즉흥적으로 우리 그때 배낭여행을 같이 간 이후로 같이 해외여행을 한 번도 가 보지 않았으니 새해 들어서 한

번 가자고 의기가 투합되어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가 일본으로 가게 되었다.

 

3박4일 정도의 기간을 생각했기 때문에 동남아나 중국 일본 중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데, 동남아는 가 본 곳들이 많다고 하여 패스

하고 중국은 아직 가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해서 패스하고...

남은 곳이 일본밖에 남지 않았는데 다행이 일본에 대해서 방사능이나 지진 그리고 반일 감정 같은 생각 때문에 일본을 거부하는

사람이 없어 일본을 선택하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 엔화가 싸다는 것도 한몫을 하였는데 엔화 환율이 900원대로 1,300원 하던 때에 비하면 70% 밖에 되지 않으니 앞으

로 우리가 이런 환율을 또 보기는 어려울지 모른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 일본은 한국 관광객 때문에 관광지가 미어터질 지경이라고 한다. 우리도 그 숫자에 참여를 하였지만......

 

일인 당 GDP에서 한국이 일본을 넘어 섰다고 오늘 뉴스에 나왔는데 한국이 34,653달러이고 일본이 34,554달러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일본은 한국에 여행을 오지 못하는데 한국은 물밀 듯이 간다고 한다.

 

지금도 지인들 중에는 일본은 죽어도 가지 않겠다는 사람들이 몇 명 있는데 심지어는 자녀들까지도 자신이 살아 있는 한 가지 못

하게 하겠다는 사람도 있다. 꼭 그렇게 살아야만 하는지 모르겠지만....

 

일본도 개인별도 다녀 온 사람들이 많아서 가지 않았을 만한 곳을 찾다가 보니 일본의 시코쿠섬을 찾게 되었고 마침 상품이 있어

서 선택하게 되었다.

 

기간 2024.1.14.일~ 1.17일 (3박4일)

비용 899,000원

장소 시코쿠 다까마스와 그 주변

첫째날 리츠린(栗)정원)→세토대교 조망→야시마 전망대

둘째날 쇼도시마 관광 엔젤로드→간카케이 계곡 →24개의 눈동자 영화 촌 →올리브 공원

셋째날 본토 오까야마의 고토히라궁과 몬젠마치→ 나카노 우동학교 체험→쿠라시키 미관지구→오까야마성→고라꾸엔 정원→세

토대교관광→신카바카와 호텔 온천

 

우리 일행 6염과 또 다른 일행 11명 17명이 같이 가게 되었는데 11명은 노모와 3형제가 자녀들까지 같이 온 팀으로 효도 관광을 온

셈이었는데...

첫날 저녁에 노모가 호텔에서 죽는 바람에 효도여행이 불효 여행이 된 것은 아니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그 나음날 오후에는 우리 일

행 중 한 사람이 미끄러져서 발목을 다쳐서 힐체어를 타고 다니게 되어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여행이되었다. 

 

 

1.1408.45분에 출발하기로 하였으나 두  시간 이상 지연출발하는 바람에 모든 일정이 꼬였다.

두 시간 뒤에 다까 마스 공항에 도착을 하고..

곧바로 식당으로가서 

리츠린(栗)정원

향기가 진동하는 매화가 벌써 피었다.

세토대교 1988년 완공하였다고... 13.1kmfkm라고 한다.

야시마 시시노 레이간 전망대

전망대에서 본 다까마스 야경

스따미나라는 고기집에서 저녁식사를 하다....스따미나는 스테미너라는 말로 고기를 먹으면 스테미너가 좋아진다는 의미라고 한다.

뷔페식으로 구워먹는 곳이다.

쇼도시마(小豆島)로 가는 배

쇼도시마

엔젤로드...썰물 때는 길이 생겼다가 밀물이 되면 잠기는 곳이다.

간카케이( 寒霞渓) 전망대

간카케이 계곡

24개의 눈동자 영화 촬영지

올리브 공원

올리브 공원의 풍차

도서관

올리브 공원에서의 전망

자유식으로 먹은 생선초밥집

아까야마의 몬젠마치 들어가는 입구

고토히라 신사

나까노의 사누끼 우동학교

자신이 만든 우동을 끓여 먹는다.

구라시키 미관지구

오까야마 성의 천수각

고라꾸엔 정원

신카바카와 호텔의 가이세키

호텔의 야외온천

조식

한국으로 돌앙오는 길에 ...돗토리 현의 다이센 산으로 두번을 가 본 산으로  4년 전에 등산을 한 적이 있는 산이다.

무사히 귀국을 하고..춥고 비가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