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에서 본 빅토리아폭포...지그재그의 골짜기의 모습이 오랜 세월동안 폭포가 바위를 깎아서 만들어 놓은 모습이다.(인터넷에서)
잠비아쪽 빅토리아폭포를 보고나서 곧바로 짐바브웨쪽으로 이동하여 빅토리아 폴스 라는 도시에 있는 레이너스 커티지라는 곳에 숙소에 도착을 하였는데 어제 리빙스턴의 숙소와는 차원이 다르게 럭셔리하다.
멋진 수영장이 있는 숙소...아침 식사도 뷔페식으로 호화로웠다.(배낭여행에서는 먹는 것이 중요하다)
이곳에서 하루 반을 머물게 되는 이 시간을 가지고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대해서 자신이 알아서 선택을 해야 한다.
일단은 짐바브웨쪽 빅토리아폭포를 보는 것은 고려의 여지가 없지만 나머지 시간에 헬기 투어, 잠베지강 레프팅, 선셋 크루즈, 보츠니아의 초베 코끼리 투어 이 중에서 선택을 해야 한다.
방을 배정 받아 숙소로 들어가기 전에 오늘 오후 일정과 내일의 일정에 대해서 결정을 하고 숙소로 들어가야 한다.
자유여행을 하는 사람이라면 이 모든 것을 다 경험해 볼 수 있지만 일정이 정해진 여행자라면 비용과 체력에 맞는 가장 효율적인 선택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팀 중에는 대학생 두 명 말고는 나이들이 많아서 헬기 투어나 레프팅은 어려워서 오후의 선셋 크루즈와 내일은 초베 국립공원을 가는 것으로 결정을 하였다.
내일은 보츠나와의 초베에 다녀오면 오후 늦은 시간이 되기 때문에 오늘 밖에 빅토리아폭포를 볼 시간이 없다.
오후 4시에 선셋크루즈가 예약이 되어 있기 때문에 4시 안으로 폭포구경을 마쳐야 한다.
이번 일행 전체가 선셋크루즈를 예약했기 때문에 폭포를 보러 가지 않는 사람은 숙소에서 폭포를 보러간 사람은 짐바브웨의 폭포 관리 사무소 앞에서 만나는 것으로 약속을 하고 폭포를 향하여 출발하는 시간이 두 시이다.
두 시간 안에 폭포를 보아야 하는데 호텔에서 폭포까지의 가는 방법을 물어보니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라고 하여 걸어서 가는데 가는 길에 그늘도 없고 너무 덥다.
그리고 길 가의 나무들이 무성하기는 한데 더위에 시들어 있다.
폭포로 가는 길에 젊은 청년들이 관광객들을 붙들고 화폐를 사라고 하는데 짐바브웨가 살인적인 초인플레를 겪던 당시에 발행했던 화폐로 2008년도의 인플레가 2억 3천 백만 %였었다고 한다.
노란 길이 우리가 걸었던 길로 77세 되는 분이 뙤약볕에 걷는 것은 무리였다....이런 줄 알았더라면 택시를 탔어야 하는데
숙소에서 폭포쪽으로 가는 길... 그늘이 없는 길을 안내원이 말만 듣고 걸어갔는데 너무 덥다....나무들도 더위에 시들어 보인다.
길 가에는 이런 조각들이 새겨져 있는 곳도 있고...
짐바브웨 화페...위 화폐로 살 수 있는 달걀인데 이 돈이면 10년 전에는 자동차를 열 두대를 살 수 있었다고...
이런 돈을 들고 이 돈을 사라고 한다....동그라미 숫자를 읽으면 100조가 된다.
이 기차 철로를 건너 가면 금방이라고 하는데 철로를 지나고고 한참을 걸어갔다....잠배지 트렘이라고 되어 있는 것을 보아 기차로 관광도 하는 모양이다.
땡볕에 30분을 걸어서 폭포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입장권을 사서 들어가는데 한 시간 반 안으로 폭포를 다 돌아보아야 한다는 것 때문에 마음이 바쁘다.
폭포로 들어가는 길은 열대우림 같은 무성한 숲이 있는데 폭포의 물보라 때문으로 오는 길에 본 시든 나무와 대비가 된다.
매표소 입구
더운데 걸어오느라고 목이 말라서 음료수를 한 병씩 마시는 중이다
마당에 있는 조각들....
폭로로 들어가는 문에 있는 코끼리 머리뼈..왜 이곳에 놓아 두었는지...
안내표지판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바람에 첫 번째 관람포인트부터 보지 못하고 중간부터 보게 되었는데 폭포를 볼 수 있는 포인트마다 번호를 붙여 놓았다.
들어가면서 왼쪽에서부터 1번 관람 포인트가 시작되어 잠비아의 국경까지 관람 포인트가 있는데 중요한 포인트에는 이름이 붙여져 있다.
4번 포인트부터 보는 폭포의 모습들
강물이 흘러 오는 것이 보이는데 폭포가 강 위만 보면 폭포가 있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여느 강과 다름이 없다.
8번에서 보는 폭포가 가장 주인공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8번에서 보는 폭포의 모습
이런 숲 속을 걸어서 포인트를 만난다.
우리는 4번 포인트부터 보기 시작하여 잠비아와의 국경에 있는 마지막 관람 포인트까지 보다가 보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다시는 오지 못할 곳인데 시간 때문에 쫓기면서 보는 이런 상황이 화가 나지만 어쩔 수 없다.
포인트마다 보여지는 폭포의 모습이 다르다.
폭포의 물보라 때문에 싱싱한 나무와 풀들
포인트 표지판에 이름이 없으면 그냥 포인트인 셈이다.
10본 포인트에서 보는 광경
물보라가 폭포 주변을 항상 비가 오는 것처럼 적셔 놓는다.
말발굽 폭포라고 이름이 붙어 있는 팻말
우리 팀들...7명 중에 대학생 두 명은 따로 보고 나는 사진을 찍고..
폭포의 물안개...먼 곳에서도 보인다.
마지막 포인트에서 보는 폭포의 모습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 저곳이 이곳을 들르는 사람들이 반드시 사진을 찍고 가는 곳이다....마침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폭포 위로 파란 하늘과 구름이 아름답다..... 참으로 멋있는 광경이 아닐 수 없다.
우리가 보지 못했던 포인트들이 입구에서 가깝기 때문에 뛰다시피 하여 그곳을 들러서 보고 입구로 갔더니 아직 시간이 남아 있다.
선셋크루즈 관광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관리소 앞에서 관광객들을 상대로 전통춤을 추는 사람들이 있는데 먼저 나온 우리 일행들이 그들과 함께 춤을 추고 있다.
곧바로 선셋 크루즈를 하기 위해서 잠베지 강으로 태우고 갈 버스가 와서 30여분 동안 차를 타고 잠베지 강으로 갔는데 피어오르는 물안개만 보이지 않는다면 강 아래 폭포가 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은 고요하게 흐른다.
1.2번 포인트는 절벽의 중간으로 내려가서 보도록 되어 있는데 보지 못했다면 두고 두고 후회할 뻔 했다.
이곳이 폭포의 좌측 끝으로 우측으로 폭포의 전체가 보이는 곳이다.긴
나오는 길에 보이는 휴게소
현지인들과 어울려 춤을 추는 일행들
팁을 주고...
각포인트에서 보는 폭포들
관광객들에게 춤을 보여주고 팁을 받는 사람들과 함께 춤을 추는 일행들
빅토리아폭포 헬기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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