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리에서의 마지막 날은 동물들이 많이 나와 있는 새벽에 사파리로 간다고 하는데 그때에는 더 많은 동물들을 볼 수가 있어서라고 한다.
새벽 같이 일어나서 날이 새기 전에 출발을 하는데 온전히 밝기 전에 사파리에 도착했는데 어제와 그제는 그리 많이 보이지 않던 동물들이 많이 보인다.
아마도 육식동물들이 새벽에는 사냥을 하지 않기 때문인가보다.
어스름 새벽에 잘 보이는 동물이 얼룩말들이다.
첫날은 많이 보이지 않던 기린들도
차량이 지나가는데도 여유만만하게 지나가는 임팔라
어제는 많이 보이지 않던 누 떼들이 만이 보이고 각 동물들이 어울려서 풀을 뜯고 있다.
조금 있자 해가 뜨기 시작하는데 아침 안개 속에 끝없이 푸른 초원에서 동물들이 풀을 뜯는 광경을 보는 것도 장관이다.
드이어 해가떠오르기 시작하고
멀리 누 떼들이 보인다.
많이들 나와서 한가롭게 풀을 뜯는다...사자나 하이에나 들은 아침에 사냥을 하지 않는 듯
3일동안 들어가는 문은 같은 문이나 구경하는 쪽은 서로 다르다. 아침에 보는 곳은 오던 날 보던 쪽의 맞은편으로 양쪽에는 야트막한 산이 있고 가운데가 넓은 초원으로 육식동물들은 숲 속에서 거주를 하는지 들판에는 보이지 않는다.
TV에서 보는 것처럼 장엄한 일몰이라든가 일출, 그리고 짐승들이 무리 지어서 강을 건너거나 하는 광경은 보지 못하였지만 그래도 넓은 초원과 그 초원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을 보는 것은 TV에서 보는 것과는 다른 감동을 준다.
만약 누 떼들이 이동하는 것이나 장엄한 일몰 같은 것을 보고 싶다면 건기에 해당하는 7~8경에 오는 것이 좋다고 운전사가 알려 준다.
아직 풀이 자라지 않아서 동물들이 이리 오지 않는다고...
나오는 길에 산으로 올라가는 사자를 만났는데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가 갈길로 간다.
뒤에 차량이 따라 가는데도 관심이 없다.
유유히 산으로...
톰슨가젤 데들..임팔라는 궁둥이에 M자와 같은 검은 선이 있고 톰슨 가젤은 옆구리에 검을 줄이 있다.
소총을 든 군인이 문을 열어주고
밖에는 기념품을 파는 여인들이 이미 기다리고 있다.
두 시간 정도의 새벽 사파리 투어를 마치고 늦은 아침을 먹고 롯지에서 짐을 챙겨서 나이로비로 돌아오는데 올때와는 다른 길이다.
알고 보니 마사이마라로 올 때는 지름길로 오느라고 길이 제대로 되지 않은 길로 왔었는데 가는 길은 차량이 다닐 수 있는 길이 닦아져 있다.
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은 관목들과 초원들로 군데군데 목축을 하는 사람들이 살고는 있지만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모여 살 수 있는 환경은 될 수가 없다.
목축은 가축이 풀을 먹으면 다른 곳으로 옮겨가야 하고 비도 제대로 오지 않고 가축이 먹을 수 있는 풀도 빈약해서 식수나 식량을 확보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롯지로 들어가는 길에 만나는 아이들...등교하는 중이다.
교복의 색깔이 케냐의 국기 색이다.
이 아이들은 마사이 전통을 따르며 살아가지 않을 것이다.
이틀을 묵었던 롯지... 이제 기억속에서만 존재하는 곳이다.
나록으로 나오는 길...도로 공사를 하는데 사람의 손으로 하니 어느 세월에 길 같은 길을 만들겠는가...
차량 한대가 늦게 오는 바람에 기다리는 중에...양배추 농사도 짓는가보다.
나록으로 나오는 길에 휴게소에 들러서 화장실도 들르고 잠깐 쉬어서 가는쉬는데
화장실 표시로 그려진 마사이 전통복작을 한 남녀의 그림이 재치가 있다.
보통 휴게소에서 레스토랑과 기념품가게 사파리투어까지 같이 하는 것이 보통으로 열기구로 사파리를 한다는 광고가 있다.
나록에서 차가 잠깜 멈추는 사이에 ...옷이 화려해서 창문에서 몰래 찍은 사진으로 가까이서 얼굴을 찍지 못하게 한다.
나이로비로 돌아올 때도 마사이마라로 가는 길에 점심을 먹었던 나록의 그 식당에 들러서 점심을 먹고 나이로비로 들어오는데 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나이바샤’ 호수가 있고 그 곳에 홍학이나 하마 악어 등이 살고 있는데 거기 들려서 홍학을 보고 갔으면 어떻겠는가고 제안을 한다.
나록에서 카지브쪽으로 나오는 길..과일가게들
사람이 던져 주는 것을 먹기 위해서 떼로 나와 있는 원숭이들..이 곳의 원숭이들은 덩치가 크다.
곡식을 심은 밭도 보이고...
마사이마라로 들어올 때 옥수수를 사 먹었던 곳이다.
철도를 건설중인 중국 건설회사...
나이로비에서 마사이마라까지의 지도...나이바샤를 가지 않고 시내 관광을 했어야 했는데...
물론 별도의 경비를 지불하는 것이지만 모든 사람들이 흔쾌히 그리 하기로 하고 호수에 갔더니 홍학이 이미 떠나고 없는 계절이라고 한다.
정보의 부재인지 알면서 그렇게 한 것인지 열이 슬슬 오르지만 여행의 시작인데 참아야지...
어쨌든 왔으니 보트를 타기로 하고 호수 구경을 하는데 이 호수는 아주 얕아서 호수 제법 중앙까지 사람들이 들어와서 고기를 잡는다.
호수 가장자리와 호수 안에는 유칼립투스 나무가 물에 잠겨서 죽어 있는데 이 호수의 물이 불어서 그리 된 것 같고 그 주변에는 가마우지와 키가 1.5미터나 되는 마라 부스톡이라는
황새 떼들도 있고 안에는 하마들이 있어서 보트를 타고 하마 근처로 가서 구경을 시켜 준다. 마사이마라에서 동물들을 보지 않았다면 참으로 신기했었을 것인데 이미 보고 와서 그리 놀랍지는 않다.
주변을 보면 이곳도 유명한 관광지의 하나인 듯
구명조끼를 입고 보트를 타러 간다.
우리 조의 일행 한 사람이 배탈이 나서 혼자 남아서 기다려야 하는데 표정이...
전에는 나무들이 살았던 곳인데 호수가 된 것으로 호수가 되면서 나무가 죽은 듯
나이로비에서 제일 먼저 만났던 새 마라부 스톡..별명이 청소부 새라고 한다.
가마우지들고 있고
군데 군데서 고기를 잡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꽤 멀리 들어와 있는데 물이 얕다.
이곳은 물수리들이 많아서 물수리가 고기를 낚아채는 모습을 보여 준다고 하면서 물수리가 있는 나무로 가서 가지고 간 물고기를 물위에 던지자 물에서 차고 날아오른다.
하마 떼들...군데 군데 이렇게 모여 있다....고기를 잡는 사람들은 하마나 악어가 있는 곳을 피해서 고기를 잡고
나무에 하얗게 앉아 있는 물수리들
이 물수리가 있는 근처에서 물고기를 호수에 던지면 날아와서 .
이렇게 채어 가는데 이 것을 구경시켜 주는 것이 관광상품 중의 하나이다.
걸어가는 사람이 마치 호수 위를 걸어가는 것처럼 보인다.
호숫가에 놀러온 사람들...마사이족들과 체형이 다르다. 그리고 이곳 사람들은 긴팔과 긴바지를 입었는데 오른쪽에 있는 여자는 겨울 자켓과 부츠를 신고 있는데,,부츠와 겨울 자켓을 입다니...
보트투어를 마치고 돌아오는 일행들
호수를 한 시간 정도 투어를 하고 나이로비로 가는데 길이 많이 막힌다.
더구나 군사훈련까지 겹쳐서 길이 더 복잡했는데 운전사에게 케냐의 주적은 어디인가하고 물었더니 소말리아라고 한다.
케냐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나라가 우간다와 탄자니아와 소말리아인데 소말리아와는 사이가 좋지 않으며 나이로비에서 테러를 일으킨 사람들도 소말리아와 연관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이 사람들은 길이 막히면 갓길로 운전을 해서 소위 새치기를 하는 것이 예사로 그것이 허용이 되는지 새치기를 하는 차도 전혀 미안해하지 않고 자시 차 앞에 들어오는 차량에 시비를 거는 사람들도 없다.
나이바새와 나록으로 갈라지는 곳에 있는 카지브라는 곳 학교에서 집으로 가는 여학생들이 보인다.
마사이족이나 케냐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나 여자들은 옷들이 화려하다....카지브에서 길이 막혀서 차가 서는 바람에 찍은 사진
어두어진 뒤에 나이로비 시내로 들어섰는데 길이 막혀서 차가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사이에 핸드폰 불빛을 보고 뒤에 앉아 있는 사람의 창문으로 손을 넣어 앞좌석에서 음악을 듣고 있던 일행의 핸드폰을 날치기 당하는 일이 있었다.
뒷좌석에서 사람이 차창을 열어 놓고 졸고 있었는데 그리로 손을 넣어서 앞 좌석에 있는 사람의 핸드폰을 날치기 해 가다니...
핸드폰을 날치기 당한 사람이 아프리카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마라톤을 할 때 케냐 선수들을 응원했는데 이제는 안하겠다고 한다.
본래 오후에는 나이로비에 들어와서 나이로비를 구경하는 것으로 계획이 되어 있었는데 나이바샤 호수를 들르는 것과 길이 막히는 바람에 나이로비는 오는 날과 가는 날 잠만 자고 가는 곳이 되고 말았다.
일출 아래 초원
달리는 찦차에서.....달리기 하는 누우
ㅏ자가 무섭지 않은 사람들과 사람들이 무섭지 않은 사자
나이바샤의 호수...물고기를 낚아채는 물수리
마사이마라 유튜브.
나이바샤 호수도 국립공원으로 모든 동물들을 다 볼 수 있는 곳이라고..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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