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어제부터 오늘 내일 구경하는 곳은 정식명칭이 마사이마라국립보호구(Masai Mara National Reserve)로 약자로 MMNR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사파리 투어코스...지극히 일부분이다.
면적은 1,510㎢로 서울 시 면적(605㎢)의 2.5배 정도 되는 셈이다. 1974년 국립보호구로 지정되었고 위치상으로는 빅토리아호(湖)와 그레이트 리프트 밸리 사이에 위치한 드넓은 보호구역으로 되어 있다.
탄자니아에 위치한 세렝게티 국립공원(Serengeti National Park)의 수렵금지구역 북쪽과 이어져 있는데 오래전부터 이 지역에서 살아온 마사이족(族)과 마사이강(江)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2만 5000㎢에 달하는 마라-세렝게티 생태계의 북서부 지역에 해당하며, 남쪽으로 세렝게티 공원, 동·서·북쪽으로 마사이 대목장(pastoral ranch)과 맞닿아 있다. 주요 강으로 샌드강(Sand R.), 탈레크강(Talek R.), 마라강(江)이 흐르며 주로 트인 목초지로 이루어진다. 남동부는 특이하게 아카시나무 숲을 이루며, 서쪽 경계지역에는 리프트 밸리의 에소이트 올루롤로 절벽(Esoit Oloololo Escarpment)이 있고 물에 접근하기 쉬운 이 부분의 습지대에 야생동물이 집중적으로 서식한다. 나이로비에서 224km 떨어진 보호구의 동쪽 끝 지역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다. 7~10월 동안 누(Wildebeest), 얼룩말, 톰슨가젤 무리가 남쪽의 세렝게티 초원부터 북동쪽의 대목장 부분에 있는 로이타 평원(Loita plain)까지 들어와 산다. 해마다 수많은 동물이 마사이마라와 탄자니아의 세렝게티를 오가는 모습은 큰 관광 자원이며 케냐의 주요 수입원이 되고 있다고...(두산백과사전)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듯이 우리도 나이로비에서 들어오는 마사이마라 보호구의 동쪽에서 사파리 투어를 시작하게 된다.
숙소에서 출발하면 마사이마을을 거쳐서 들어가게 되는데 어제는 정신이 없어서 제대로 마을 돌아보지 못했는데 이 마을에는 차량 수리센터도 있고 세차장도 있으며 주유소도 있고 있을 것은 다 있다.
오며 가며 보는 마사이 집들
이곳은 상점 같은 것으로 밑에 쓰여진 글씨가 에코 그린이다....참고로 나이로비에서는 비닐 봉지를 들고 다니게 되면 벌금이 우라나라 돈으로 4천만원 정도를 물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비닐봉지가 날리는 것을 보지 못한 것 같다. ...바로 옆에는 울타리를 쳐서 패트병들을 모아 둔 곳이 있다.
어제와 같은 문으로 들어가는데 어제는 입구에서 조금 보았다면 오늘은 마라마라강까지 투어를 하게 된다.
그곳에서 도시락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마사이마을을 방문하여 그들의 공연을 보는 일정으로 되어 있어서 큰 기대를 가지고 출발을 한다.
제일 눈에 흔하게 띄는 것이 얼물말과 임팔라 들이다.
잿빛 왕관두루미라고 부른다고...우간다의 국조라고 한다
하이에나가 무엇인가를 먹고 있는데 독수리들이 모여 있다
어제 본 사자들인지..어제는 바로 앞에 관목에 있었는데
바로 앞 웅덩이에는 하마가 ...
사파리차량들이 많이 다녀서인지 사람들이 구경하든가 말든가 관심이 없다.
TV에서 보는 것처럼 동물들이 많지는 않고 사자나 하이에나가 사냥하는 모습을 볼 수도 없다. 지금은 이쪽에 풀이 많지 않기 때문에 7~8월에 세렝게티쪽에서 동물들이 넘어와야 많아진다고 하며 일반 관광객들이 사냥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쉽지 않다고 한다.
사파리 투어를 하는 목적이 자연 상태의 동물을 보는 것이지만 그것 못지 않은 볼거리는 끊없이 푸른 초원을 보는 것과 그런 초원을 사파리 차량을 타고 달리는 것이다.
끝없이라는 표현보다는 바다처럼 펼쳐진 초원을 보는 것이 얼마나 가슴을 시원하게 해 주겠는가...
어제 다녀갔던 골짜기를 지나자 제일 먼저 눈에 보이는 맷되지
얼룩말과 타조...타조도 이렇게 같이 있는 줄은 몰랐는데
아까 보았던 왕관두루미도 보이고
혼자 어슬렁거리다가 관목숲으로 들어가는 하이에나도
얼룩말과 임팔라 그리고 볼기짝에 푸른 점이 있는 양(이름을 잊어버렸음)등이 보인다...코끼리는 이곳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초식동물들은 군데군데 흩어져 있어서 초식동물이 있는 곳은 지나가면서 구경하고 사자 같은 맹수들이 있는 곳은 옆에다 차를 세우고 구경을 하고 사진을 찍는데 사자 같은 동물은 바위 위나 수풀 속에 자리를 잡고 사람들이 구경을 하든 말든 관심이 없다.
어제 우리가 보았던 곳을 지나서 조그만 언덕을 지나가자 초원의 모습이 달라지면서 그곳에 있는 동물들도 다르다.
풀이 더 자라 있고 풀의 종류가 다른 것인지 색깔도 다르다. 이런 초원을 계속 달리면서 동물들을 보고 맹수가 있는 곳은 또 들러서 구경을 하고 이런 식으로 사파리가 계속된다.
사파리투어를 하는 사람들은 어디에 무슨 맹수가 있는 것을 다 알아서 그런 곳을 거쳐서 마라마라 강 쪽으로 이동해 간다.
초원을 한 참 더 지나가자 개미집 언덕 위에 사자 한 마리가 있다....다른 곳을 한참 돌아다니다가 지나가는 길에 보아도 같은 자세로 있는데 이런 사자들은 무리 없이 혼자 있는 사자라고 한다.
이 동물은 사슴이 아니고 양의 일종인데 색깔이 특이한데 이름을...
왜 이곳으로 오는가 했더니 나무 위헤 표범 한마리가 있다.
많은 사파리차량들이 진을 치고 있어도 관심이 없다...우스개 소리로 돈 주고 데리고 온 동물이 아닌가고 한다.
이 초원 안에는 경비행기로 관광을 할 수 있도록 작은 비행장들이 눈에 보이기도 하는데 우리가 지나가는 길에도 작은 비행장이 있다.
동물들이 많지는 않지만 초원에서 볼 수 있는 동물들은 다 보게 되는데 사자, 치타, 표범, 얼룩말, 임팔라, 기린, 톰슨가젤, 스프링 벅, 들소, 하마, 코끼리, 악어, 하이에나.... 그리고 타조와 이름 모를 새들 코뿔소 말고는 이곳에서 다 볼 수 있다.
마라마라 강 가는 길에 키코록이라는 롯지가 있는데 이곳에 들러서 화장실을 간다.
이곳은 마사이마라에 있는 롯지로 호화로운 것이 패키지 관광을 오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곳인 것 같다.
주변에는 이 롯지 밖에 없기 때문에 사파리를 하는 관광객들은 이곳에서서 밖에 화장실 사용을 할 수가 없다.
관광객들은 투어 차량 밖으로 내릴 수가 없기 때문에 투어 중에는 화장실을 갈 수가 없다.
관광객들은 투어 중에 큰 소리를 내어서도 안 되고 밖에 내리는 것도 안 된다고 주의사항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키코록 롯지,,,사방이 야생짐승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
안에 걸려 있는 초원의 빅 파이브...표범, 사자, 코끼리, 코뿔소, 들소이다.
롯지의 숙소...원형으로 되어 있고 전망도 좋으며 외부 환경도 잘 꾸며저 였다.
키코록에서 잠깐 쉬었다가 마라강으로 가면서도 마찬가지로 육식동물이 있는 곳에서는 들러서 구경을 하고 초식동물이 있는 곳들은 그냥 지나쳐 간다.
끝없는 초원을 달려가다가 보니 사람들이 모여 있는데 가서 보니 케냐와 탄자니아의 국경이라고 돌로 표시를 해 두었는데 사진들을 찍고 있다.
마라 강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동물들
초원들
기린들도 보이고
코끼리도 보인다.
싸웠나...등을 돌리고 있게
나중에 보츠와나에서 코끼를 수 없이 보지만 가깝게 보는 것은 처음이다.
풀 숲에 누워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쳐다보고 있는 하이에나
맨 처음에는 죽은 줄 알았는데
기지개를 한다.
멀리 코끼리가 점처럼 보이고
기린들이 기중기를 세워 놓은 것 같다.
케냐와 탄자니아의 경계석...사실은 돌의 방향이 잘못되어서 앞ㅉ고이 탄자니아 뒷쪽이 케냐이어야 한다.
이곳이 바로 마라강 바로 옆으로 이곳으로 온 것은 점심도 먹기 위한 것이지만 마라강의 하마와 악어 때문이다.
TV에서 누와 얼룩말들이 강을 건너는 것을 보게 되는데 그 강이 이 강이다. 총을 든 군인들이 관광객들을 강으로 데리고 가서 안내를 하는데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사파리 비용을 다 지불했으면 그 안에서는 돈을 더 받지 않아야 할 것 같은데 돈을 받는다.
강은 물이 그리 많지 않은데 강에는 하마들이 정말 많이 있다.
이 하마들은 낮에는 덥기 때문에 강물 속에 있다가 날이 선선해지면 밖으로 나와서 풀을 먹는다고 한다.
그리고 가끔 악어도 눈에 보이는데 이 악어들이 강을 건너는 누를 잡아 먹은 그 악어들이다.
강 밑으로 내려가서 구경하는데 주의사항을 듣고
하마들...
돌디리처럼 보인다
가끔 보이는 화려한 색깔의 도마뱀
이런 악어들이 물에도 있고 바위에도 나와 있다.
디리 건너서가 아닌 다리 뒷쪽에 조금만 더 가면 탄자니이지만 국경이 의미가 없다.
이 다리도 티브에서 자주 나오는 다리이다.
다리에서 본 마라강.. 이 강을 누 떼들이 건너갈 때 장관을 연출하게 된다.
강에는 다리가 있어서 다리를 건너면 요금소가 있고 그 곳에 휴게소 비슷한 것이 있는데 그 곳에서 사파리에서 준비해온 점심을 먹는데 우리 입맛에 맞지 않는 부분은 남기게 되는데 남은 음식은 운전수들이 가지고 가서 가족들에게 준다고 한다.
나무 그늘이 있어서 그 곳에서 도시락을 먹으려고 하자 원숭이들이 습격을 하기 때문에 그리 가지 못하게 한다.
그러고 보니 우리의 도시락에 눈독을 들이는 작은 원숭이들이 주변에 득시글거리고 있어서 땡볕에서 도시락을 먹게 되었다.
안으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요금을 내야 하는데 돈을 받는 곳이라고..
원숭이를 피해서 땡 볕에서 도시락을 먹는다.
차량 뒤에 타고 있는 원숭이...사람들이 먹는 도시락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도시락을 먹고는 우리가 오전에 왔던 길을 되돌아서 마사이마을로 들어가서 마을 구경과 귿들의 공연을 구경한다.
돌아오는 길에 보이는 하이에나...자주 눈에 보인다.
야자수가 있는 곳이 구릉인데 이곳에 사는 하마들이 밖에 나와서 풀을 뜯는 중이다.
코끼리와 얼룩말이 있는 숲 바로 건너에는 아침에 보았던 사자 한 쌍이 있는 곳이다.
하이에나와 독수리
타조와 얼룩말
초원들
마라강의 하마와 악어.. 이강이 누 때들이 건너는 곳이라고
돌아오는 길에 만난 우아하게 걸어가는 기린
마라 강(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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