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불레이를 보고 나서는 캠핑장에 들러서 짐을 정리하고 나비비아의 대서양에 있는 도시인 스와코프문트로 떠난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보이는 모습은 도상구릉(島狀丘陵 inselberg), 페디플레인(pediplain;암석평원), 플라야(playa;건조지대의 내륙분지 중앙에 폭우가 내린 후 일시적으로 고이는 함수호) 등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바위 산이 모래에 파묻히고 있는 모습...언젠가는 이 산도 모래 속에 묻히게 될 운명인 듯
바닥에 있는 모래는 바람에 다 날려가고 자갈 만 남아 있는 평원
세스리엠 캠핑장
간단한 식사를 하고
한 낮이 되면서...덥다.
캠핑장에 도착한 시간이 열두 시 정도로 사파리에서 준비한 간단한 점심을 먹고 어제 우리가 들어왔던 솔리테리까지는 되돌아가서 대서양에 있는 스와콥문트로 출발을 한다.
우리가 있는 캠핑장에서 그곳가지는 344km로 차량으로는 4시간 반이 걸리는 것으로 되어 있다.
스와코프문트는 인구가 45천 명 정도의 나미비아의 대서양 해안에 위치한 도시로 있는 수도(首都) 빈트후크에서 서쪽으로 280km 떨여져 는 곳이다.
스바코프강(江) 하구에 위치한 이곳은 한류(寒流) 때문에 여름철인 12~1월 동안 기후가 시원하여 정부가 이곳으로 옮겨온다고 한다. 도시 이름은 독일어로 ‘스바코프의 어귀(Mouth of the Swakop)’라는 뜻이다.
이곳은 1892년 쿠르트 폰 프랑수아(CurtvonFrançois) 선장이 발견하였고 곧이어 독일 식민지인 남서아프리카 식민지(SouthWestAfrica)의 주요 항구가 되었으며 그 당시 지은 건축물이 지금까지 많이 남아 있다고 한다. 지금은 토사가 퇴적하여 항구로서의 기능이 상실되었다고 하며 남쪽 40km 지점에 있는 월비스베이(WalvisBay) 항구를 통하여 물자가 수출입 된다고 한다.,
비포장 도로를 다섯지간 동안 달려야 도착하는 거리로 운전기사들은 비포장도로에서 덜컹커리는 것을 아프리카 맛자지라고 부른다.
소수스블레이를 출발해서 솔리테리까지 나오는 데는 모래가 없는 사막을 지나왔으나 솔리테리부터 스와코프문트까지는 대부분이 모래사막을 지나가게 된다.
왼쪽에는 모래사막이 오른쪽에는 산악지형을 보면서 가게 되는데 오릭스와 누우들이 보이기도 한다.
네 시간 정도 지나자 바다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지도를 보니 웰비스 만 쪽이다. 탄자니아에서 인도양을 보고 나미비아에서 대서양을 보는 셈이다.
30여분을 더 북쪽으로 가서 스와코프문트에 도착을 했는데 차에서 내리니 서늘하기보다는 추운 기운이 느껴진다.
네 시간 전에만 했어도 사막 한가운데서 더위에 시달렸는데....
숙소는 바닷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 시내 중심가에 있어서 바다구경을 하기도 좋고 식료품을 구하기도 좋은 곳이다.
가방은 트레일러에 실어서 달고 왔는데 비포장 길이어서 가방에 먼지가 않아서 누구의 가방인지 잘 분간이 안갈 정도로 먼지가 쌓여있다.
솔리테리에서 기름을 넣고 잠깐 쉬는데 이곳에 마을은 없다.
솔리테리의 모습...
이곳은 주유소와 카메만 있다.
이런 갤을 몇 시간을 달려 가는데 가끔 가다가 누 떼들이나 오릭스 들이 보인다.
지층들이 그대로 들어나 있는 산들
지층이 색깔도 가르고 휘어진 방향도 다르고...이런 것이 전혀 궁금하지도 않고 흥미가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이런 사막길을 달리다가 보니
드디어 건물이 보이고 바다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똑 같이 생긴 집들이 웰비스만에서 스와코프 문트까지 이어져 있다.
드디어 숙소에 도착하고
트레일러에 싣고 온 가방은 먼지가 보얗게 앉아서 털어도 털리지가 않는다.
모래 아침 남아공으로 출발할 때까지는 자유 시간으로 각자 알아서 도시를 구경하든지 돌핀크루즈나 모래사막 액티비티를 하든지를 해야 한다.
도착한 날은 늦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는데 숙소의 안내실에서 내일 무엇인가를 하기 위해서는 지금 신청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한다.
인터넷에서는 여러 가지 스포츠가 내용이 있는데 우리 팀은 대학생 두 명 말고는 나이가 든 할머니들이라 그런 것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지만 다행이 한 분이 쿼드바이킹을 탄다고 하여 신청을 하고 시내 구경도 하고 저녁을 사 먹기 위해서 밖으로 나왔다.
2일 정도를 묵는 곳에서 숙소를 배정받으면 빨래부터 하게 되는데 하루만 묵는 곳에서는 말리기가 어렵기 때문이이다.
숙소에서 바닷가까지는 걸어서 5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곳으로 도시는 계획도시로 바둑판처럼 되어 있고 그리 크지 않아서 중심가 정도는 두 어 시간 정도만 돌아보면 다 돌아볼 수 있을 정도이다.
바닷가에 갔더니 바람이 얼마나 세게 부는지 깜짝 놀랄 정도이다. 그리고 파도는 얼마나 거세게 치는지 이곳이 대서양이라는 것이 실감이 난다.
바닷가에 있는 공원을 잠깐 둘러보고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서 음식점을 찾는데 바닷가에 음해산물 요리를 파는 음식점이 보여서 그리 갔는데 나중에 보니 이곳에 오면 반드시 들러서 음식을 먹어 보아야 한다는 명소인 곳이다.
그리고 이곳에서 일몰을 반드시 보아야 하는 곳이라고도 하는데 마침 해가 질 때라서 일몰을 구경할 수 있었다.
그 다음날은 구름이 끼어서 일몰을 보지 못했는데 볼 수 있어서 다행인 셈이다
메뉴판에는 음식의 그림이 없어서 생선스파게티와 맥주를 시켰는데 양은 많이 주기는 하지만 대구살로 만든 생선이 퍽퍽해서 먹기가 거북하다.
해변가에 있는 작은 공원 길
제티 브릿지
터그 레스토랑이 이곳에서 유명한 해물요리를 하는 레스토랑이라고 한다.
파도와 바람이 거세다.
해변의 모습
석양이 이렇게 지고...
이런 노을이 만들어지 는데 ....이런 노을을 보면서 제티 1905에서 반드시 저녁을 먹어 보아야 한다고 한다.
생선스파게티..양은 많으나 퍽퍽해서 먹기가 힘들다.
숙소로 들어오는데 문이 저절로 열려서 자동문인가 하고 보았더니 담벼락 한 쪽에 젊은 원주민 한 명이 앉아서 문을 열어주어서이다.
나중에 알고 보니 밤새 마당에서 경비를 서는 사람으로 다른 건물들에도 이런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 청소나 경비 등을 원주민이 서고 있다.
이튿날 아침 일찍 바닷가로 나가 공원을 둘러보는데 원주민들이 토산품을 팔기 위해서 진열을 하고 있는 것이 보이다.
이날이 일요일이어서 이곳에 이런 장이 열리는지 아니면 상설(常設)인지 알 수 없지만 다양한 물건들이 진열되고 있다.
오늘 일정은 각자 알아서 자신의 시간을 보내는 날로 우리팀 중에 두 명은 오전에는 쿼드 바이킹을 타기로 예약이 되었는데 픽업을 기다리는데 또 한 사람은 일요일이라서 성당에 가고 두 사람은 숙소에서 쉰다고 한다.
이틑날 숙소에서 나와서 보는 골목과 바닷가
숙소 바로 맞은 편에 파충류 공원이 있는데 이곳도 겨울 옷을 입은 사람이 보초를 서고 있다.
일요일어어서 문을 열지 않아서 창문으로 안에 있는 뱀들을 보는 사람들
해변가에 있는 작은 공원에 칠면조처럼 생긴 새들도 보이고
향기로운 꽃들이 피어 있다.
공원 옆에 십자가가 새겨진 기둥이 있는데 숫자를 보니 14-19와 39 -45라는 숫자가 적혀 있는 것으로 보아 1,2차 세계대전에서 희생된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서 새워진 모뉴먼트이다.
토산품들을 진열하고 있는 사람들
공원의 모습들
공원밖에는 바다와 이언 모래언덕이 있다.
공원에서 해변쪽에는 이런 집들이 이어져 있다.
공원에서 처음 본 사람들...
일요일어서 인지 사람들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데드블레이에서 소수스블레이로 나오는 길
캠핑장으로 가는 길...흙은 바람에 다 날려가고 자갈만 남은 바닥
스와콥문트 가는 기에 보이는 풍경들
웰비스에서 스와콥문트로 가는 길에 보이는 획일화된 주택
제티 브릿지에서 보는 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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