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7개국 종단 배낭여행

아프리카 7개국 종단 배낭여행 이야기 (29) 나미비아(4)...세계에서 제일 아름다운 사구(沙邱) 45듄과 데드블라이

뿅망치 2018. 5. 12. 05:39

새벽에 일어나 일출을 보기 위해서 깜깜한 밤에 출발을 하는데 우리 말고도 일출을 보기 위해서 출발하는 차들의 헤드라이트가 보인다.

우리가 일출을 보기 위해서 가는 곳은 45듄(dune:사구(砂丘)으로 나미비아 사막을 소개할 때 단골로 등장하는 곳이다.

왜 45듄이라고 하는가 하면 세스리엠 캠핑장에서 45㎞ 지점에 있기 때문에 45듄이라고 한다고 한다.

 

캠핑장에서 45키로미터에 있어서 45듄이라고....

 

45듄의 높이는 여러 가지로 기록이 되어 있는데 170미터에서부터 80미터까지 다양한데 어느 것이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이 모래 언덕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래언덕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틀림이 없는 것 같다.

해가 뜨기 전에 정상에 올라가기 위해서 올라가는데 미끄러져서 내려오고 경사가 심해서 올라가는 것이 만만하지는 않다.

 

 한 시간 정도 걸려서 도착한 45듄으로 아직 어둠에 묻혀 있다. 

올라가기 시작하고...한 발올라가면 미끄러져 내려가서 힘이 들고 등성이가 가파라서 떠려져 구를까봐 겁도 나지만 모래기 때문에 굴러떨어지지는 않는다.

정상에 올라가서 해가 뜨기를 기다리는데 드디어 해가 뜨고 아침 햇살에 모래 언덕이 아침 햇살에 붉게 빛나기 시작한다.

주변의 모래언덕이 해가 뜨면서 각기 자신이 색깔이 나타나는데 붉은 색과 흰 색 노란색으로 빛나기 시작한다.

이곳에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면서 소원을 비는 일행들도 있고 이곳에서 이런 광경을 보게 된 것을 감사하는 사람들도 있다.

2013년 CNN에서 세계에서 가장 놀라운 경치 중의 1번으로 꼽힌 곳이 이곳이라고 하니 더욱 감개가 무량하다.

 

해가 노을 속에 뜨기 시작하고

해가 떠 오르면서 모래를 비추기 시작한다.

해가 뜨면서 제 빛깔을 찾고...사람들은 사진을 찍기도 하고 감격스럽게 해를 맞는다....이 학생은 스웨덴에서 온 학행이라고.

건너편에 있는 사구들도 보이는데 사구들이 색갈이 각각 다르다.

건너편에도 이쪽과 같은 사구들이 펼쳐져 있다.

사람이 다닌 발자국들...오늘 아침에 만들어진 발자국들이다.

칼 등 같아서 위태로울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

사구가 끝없이 이여져 있고...

 멀리 올라오는 사람들과 내려가는 사람들이 보인다.

 

아직 사람이 밟지 않은 능선

45듄 쪽으로 이어져 있는 사구들...이런 사구들이 수백개가 있다고 한다..

개구리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위에서 보면 바닥에 물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우리를 태우고 온 차량들과 다른 사람들을 태우고 온 자량이 있는  곳...오른 쪽 끝에 사람들이 있는 곳에 간이 식당이다. 

우리팀 사진을 찍어주는데...나는 이곳에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

이 사진은 나미브사막을 소개할 때 반드시 나오는 사진으로 듄을 찍을 때  이 나무가 사진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래서 이곳이 이 나무 때문에 유명해 진  것이 아닌 가 하는 생각이...


해가 뜨면서 언덕을 내려오는데 언덕의 그늘 쪽 바닥에서 개구리 우는 소리가 들린다.

그런데 바닥에는 물이 하나도 없는데 개구리 소리가 들린다는 것이 신기해서 그쪽으로 내려갔더니 발소리를 듣고는 울음소리가 그친다.

그런데 그곳에는 웅덩이가 있었던 자국만 있고 물은 진작 말라붙어있다.

아마도 땅속에 파고 들어가 있어서 거기서 우는 모양이다.

 

소수스블레이는 나미비아 사막가운데 있는 곳으로 나미비아 사막이 2013년에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곳에 있는 사구이다.

지형학적으로는 고대에 형성되어 반쯤 굳은 사구(沙丘) 위에 새로 형성된 활동적인 사구가 덮인 2개의 사구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며 수천 ㎞ 떨어진 내륙으로부터 강물과 해류, 바람이라는 3중의 '이송 체계'에 의하여 형성된 길이 16~32㎞, 높이 60~240m의 다양한 사구들과 바람에 의한 퇴적 과정을 통하여 형성된 도상구릉(島狀丘陵 inselberg), 페디플레인(pediplain;암석평원), 플라야(playa;건조지대의 내륙분지 중앙에 폭우가 내린 후 일시적으로 고이는 함수호) 등이 어우러진 곳이다.

 

이 지역의 사구들은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만큼 상대적으로 좁은 면적 안에서 날마다, 계절마다 바뀌는 세찬 바람의 방향에 따라 끊임없이 다양한 형태로 변화한다고 하며

나미브 모래바다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지역으로 남서쪽에서 바람을 타고 오는 짙은 안개를 주요 수원(水源)으로 하는데, 이러한 극한의 건조한 사막 환경에 적응한 고유종 동식물이 서식하여 생태적으로도 특별한 사례를 보여준다고 한다.

의자에 앉아서 식사를 하는 일행들

이런 곳에서 아침을 먹는 것도 일생에서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이다.

건너편에 보이는 사구...그 밑에 살아 있는 나무들이 보이는  것을 보아서는 물길이 그 쪽에 있어서이다.


바람을 타고 끊임없이 이동하는 사구의 모래에는 산소가 풍부하여 수영이나 다이빙을 하는 무척추동물·파충류·포유류들의 휴식처와 도피처가 된다. 나미브 모래바다에 서식하는 고유종은 식물 8종(전체의 53%), 거미류 37종(84%), 곤충류 108종(52%), 파충류 8종(44%), 조류 1종(11%), 포유류 2종(17%) 등이 알려져 있다고 하는데 45듄 꼭대기에도 개미가 기어간 자국과 그 개미들을 잡아먹고 사는 도마뱀의 발자국들이 보인다.

아무것도 살지 못할 것 같은 모래 언덕에서도 생태계가 구축되어 있다는 것이 놀랍다.

 

밑으로 내려와서 캠프에서 차려준 아침을 먹고는 우리가 타고 왔던 차를 타고 데드블레이쪽으로 가는데 소수스블레이까지는 도로가 나 있지만 그곳에서 데드블레이로 데드블레이입구까지는 사막 관광용 차량을 타고 간다. 


우리가 올라갔던 45듄이다.


사람들이 개미처럼 보이고...아침이어서 하늘에 구름 한점이 없고 대기에 먼지나 수증기가 없어서 푸른 하늘과 멋진 조화를 이룬다.

개구리 우는 소리를 듣고 그쪽으로 갔더니 울음을 그친다.

물이 흐른 자국은 있는데 바짝 말라 붙어 있다....밤에는 밖에 나온 흔적이 있는가 보아도 밖으로 나온 흔적이 없다.

지금도 올라가는 사람들이 있다.

 그늘 쪽에는 올라 갔다나 내려온 사람들이 발자국이 찍혀 있는데 낮이 되면 바람에 다 없어질 것이다.

45듄은 세월이 지나도 높이가 달라지지 않는데 그것은 대서양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내륙에서 부는 바람이 균형이 맞기 때문이라고...

  

데드블레이는 오렌지강이 흐르면서 생긴 강바닥이 사구로 막히면서 호수가 되었다가 말라버리고 그곳에 살던 나무는 죽어서 남아 있는 곳이다.

비의 양이 적기 때문에 죽은 나무들이 빨리 썩지 않아서 기괴한 모습으로 서 있는 것이 비현실적인 그림으로 보이는 곳으로 이곳도 나미브 사막의 대표적인 관광코스이다

이런 아스팔트를 타고 데드블레이쪽으로 들어간다.

양 옆에 보이는 풍경들

이곳에서 차를 바꾸어 타고 강바닥이었던 모래밭을 한참 달려간다.

말라죽은 나무들과 살아 있는 나무들...

왜 어떤 나무는 살고 어떤 나무는 죽었는지...궁금한데 물어 볼 사람도 없다...

숨어 있는 블레이가 있다는 간판이 보이고...


앞에 보이는 듄 옆에 데드블레이가 있는데 모든 듄에는 사람들이 올라가 있다는데 자세히 봐야 보인다..

나뭇가지를 보면 나뭇가지가 흙물 속에 잠겼던 흔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물이 그 이상 차 있었다는 것이 된다.

이 나무 그늘이 데드블레이를 들어가는 기점으로 가기 전에도 이곳에서 쉬고 다녀 와서도 이곳에서 쉬면서 차를 기다린다.

  

데드블레이로 가는 길에는 비가 와서 물이 흐른 자국들이 보이고 살아 있는 나무들과 죽은 나무들이 말라버린 강바닥과 주변에 서 있다.

사막이어서 해가 올라오자 금방 기온이 달아오르는데 9시가 체 되지 않았지만 모래위를 걸어가는 것은 뜨겁다.

다행히 차에서 내려서 데드블레이까지 걸어가는 것이 길지 않아서 다행으로 그곳으로 가는 사람들과 다녀오는 사람들이 줄지어 오고 간다.

 

데드블레이는 바닥은 소금기 때문에 희게 보이는 곳이 많고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사구는 붉은 색으로 완전히 대비가 된다.

자신이 이곳에 다녀 간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과 이곳의 경치를 사진에 담는다.

이 나무들은 이미 죽은 지 수백 년이 지났다고 하며 더러는 땅바닥에 넘어져 있는 것들도 있는데 인터넷에서는 죽은지가 7백년이 넘은 나무들이라고 한다.

데브블레이로 들어가는 사람들...맨발로 가는 사람들도 많다.

30여분을 걸어 들어가자 눈 앞에 데드블레이가 보이고...

말라 붙은 바닥과 죽은 나무들이 보인다.

이곳이 카메라만 들이대면 작품자진이 나오는 곳이라고하느데

일행들에게 부탁을 하여 이곳에 왔다가 간 기념사진 하나를 남긴다.

시간이 없어서 번개불에 콩구워먹듯 하는 바람에 좋은 구도를 잡아서 사진을 찍지 못호고 눈에 보이는대로 찍는다.

이곳에 발자국을 남긴 흔적이 필요하다고 해서 우리팀 한 컷

언덕에서 내려오면서 만들어진 발자국 모양...

모래가 어떻게 이런 색깔을 띠게 되는지...

니무 그늘 쪽으로 내려 가는 일행들

다른 블레이쪽으로 다녀 오는 사람들인가... 배냥을 맨 것으로 보아 진정한 배낭 여행자인 듯

  아침 식사에 준 사과를 먹고 씨를 버렸더니 어디서 날아왔는지 새들이 그 씨의 물기를 쪼아 먹는다.

 

너무 덥기 때문에 오래 있지 못하고 데드블레이를 나와서 소수스블레이까지 이곳 전용차량을 타고 나와서 그곳에서 우리의 차량을 타고 캠핑장으로 가는데 아침에 보았던 사막의 색깔이 아니다.

 

아침 해가 노을 속에 떠 오르고


  개구리 우는 소리가 들리는 곳을 찾아갔으나 물도 없고 개구리도 없다.


차를 타고 가는 빌에 보이는 사구들


데드블레이를 들어가기 위해서 대기하고 갔다가 온 사람은 차를 타기 위해서 대기하는 나무 밑

데드블레이

 

유투브 나미비아의 사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