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7개국 종단 배낭여행

아프리카 7개국 종단 배낭여행 이야기 (32) 남아공(1)...케이프 타운(1)..희망봉 가는 길

뿅망치 2018. 5. 22. 08:11

나미비아의 왈비스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면 두 시간 정도 걸려서 아프리카 여행의 마지막인 남아공의 케이프타운에 도착하게 된다.

비행기의 우측에는 대서양이 보이고 좌측에는 아프리카 대륙의 푸른 하늘에 층층이 떠 있는 구름이 아름답게 보인다.

 

대서양 위에서 보는 남아공의 해안과 내륙의 구름...비행기의 창문이 깨끗하지 않아서 지저분하다.

 

얼마 니나지 않아 해안과 도시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멀리서 케이프타운의 상징과도 같은 테이블마운틴과 그 앞에 있는 라이언 헤드가 선명하게 보인다.

아프리카를 오는 목적 중에 하나가 케이프타운의 테이블마운틴과 희망봉을 보고 가는 것일 것인데 그 산이 보이다니

모두 처음 오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테이블마운틴을 보면서 일제히 감탄을 한다. 멀리서 보아도 너무 감동적인 모습이다.

 도시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케이프타운의 상징인 테이블마운틴이 보이자 가슴이 설렌다.


공항에 내려서 출국수속을 하고 숙소를 가기 위해서 우리를 태우고 갈 차를 기다리는데 한 사람이 오지 않아서 30여분을 기다리는데 공항주변을 둘러보니 이곳에는 테이블마운틴과 같은 산들이 많이 보인다.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길에 빈민촌이 보이는데 남아공도 아프리카의 어느 나라 못지않게 빈부의 격차가 심한 나라이다.(달리는 차 안에서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입국수속을 마치고 차를 타러 가는 길...남아공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나라이다.

삼성 전자의 광고가 공항에 메인으로 걸려 있는 것을 보고 뿌듯한 마음에 한 장 

본래는 각자 택시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데 차를 보내 주었다....차량비용은 각자 부담한다.

대기하면서 보이는 산을 찍었는데 ...이 산도 테이블 마운틴이다. 죄측이다.

  

40여분 동안 차를 타고 숙소에 도착하였는데 이곳도 마찬가지로 숙소에 도착하자 말자 제일 먼저 해야 하는 일이 관광을 하기 위해서 차량을 예약하는 일이다.

이곳에서 3박을 하는 동안 희망봉과 테이블 마운틴을 먼저 구경을 하고나서 케이프타운 시내를 구경하는 순서를 정하게 된다.

 

그리고 나서 하는 일이 환전하는 일이다. 현지화폐를 써야만 하는데 머무는 기간 동안 쓸 돈을 예측하여 적당하게 환전해야 하는데 국경을 통과하면 그 돈은 써 먹을 곳이 없기 때문이다.

 

테이블만운틴은 구름이 많이 끼고 비가오거나 강풍이 불면 케이블카가 운행을 중단하기 때문에 직접 걸어서 올라가지 않으면 올라갈 수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일기예보에 풍속까지 아주 상세하게 시간대 별로 일기예보를 알려주며 숙소에서도 곧바로 확인할 수가 있다.

 

내일은 비가 오기 때문에 테이블마운틴을 가는 것이 어려우므로 희망봉을 가는  것이 효과적이기 때문에 희망봉을 가야 한다고 한다.

개인별로 가면 차량비용이 더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관광회사의 차량을 이용하여 가는 도중과 오는 도중에 중요 포인트까지 같이 구경을 하게 되므로 비용도 저렴하고 더 유용하다고 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약을 하였다.

 

이런 정보들은 공항에서 우리를 숙소로 데리고 온 사람이 이곳에서 가이드를 했던 사람으로 우리 여행사의 가이드의 친한 후배라고 하여 우리가 어떻게 관광을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며 어떤 식당이 맛이 있는 식당인가에 대해서 정보를 알려 준다.

 

공항에서 길을 잃어버렸던 일행이 자기 때문에 사람들을 많이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저녁을 산다고 하여 저녁식사는 한식을 먹기로 하여 한국식당을 가려고 하는데 케이프타운에는한국식당이 두 군데가 있는데 30여명이 한꺼번에 들어갈 만한 곳이 없다고 한다.

그래도 가보자고 하여 한국식당을 가기로 했는데 아프리카에 와서 한 번도 한국식당을 가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늘 점심도 비행기 기내식이 샌드위치 하나라서 부실했기 때문에 배도 고프고 한국 음식도 먹모두 먹고 싶어해서이다.

 

요금을 먼저 흥정을 해서 팀별로 택시를 타고 가는데 해변을 거쳐서 가는 거리의 모습이 지금까지의 환경과는 너무 다르다. 자연에서만 있다가 유럽이나 미국의 해안가의 도시와 다름이 없는 도시를 보니 이곳이 아프리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이다.

이곳도 뒤에 높은 산이 있는 우리나라의 남해안의 도시와 같아서 뒤의 산과 해안가가 그리 멀지 않은 마산과 부산 같은 느낌이다. 


해안에서 찍은 케이프타운과 테이블 마운틴 앞에 2010월드컵 경기장도 보인다.(나무백과)

 

남아공은 입법 사법 행정의 수도가 다른 세계의 수도를 가진 나라로 이곳 케이프타운은 입법부가 있는 남아공의 입법수도로 인구는 약 4백만 정도로 남아공에서 흑인의 비율이 가장 낮은 도시이며 백인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도시라고 한다.

이곳에 테이블마운틴과 희망봉이 있어서 남아공을 찾는 관광객들은 이곳을 보러 오는 곳이기도 하다.

 

식당은 산 아래에 있는데 준비가 전혀 되지 않은 상태에서 30여명이 도착하여 정신이 없는 가운데서도 김치찌개와 된장찌개 같은 것들을 잘 끓여 내어서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느긋하게 삼겹살과 소주를 먹으면서 지난 이야기들을 한다.

우리팀은 나이가 든 사람들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일찍 택시를 잡아서 숙소로 먼저 들어왔는데 차장에서 보이는 해안 도시의 모습이 화려하나 달리는 택시 안이라서 사진으로 찍혀지지는 않는다.  



3일 동안 머무는 숙소,,,

케이프타운에 있는 한인 식당....15년 정도가 되었다고 한다....이 골목에 중국식당들도 보인다.


식당골목에서 보이는 해변


식당골목에서 보는 뒷산..테이블마운틴으로 이어진다.

아프리카에와서 처음 먹어 보는 김치찌개로 오랫만에 먹어서 맛있는 것이 아니라 정말 맛이 있었다.

나중에는 삼겹살도 구워먹었고...

 

외국 손심들은 단골 손님이라고 하며 예약한 손님들인데 은 우리 때문에 한 참 기다렸다가 밖에서 먹었다....이 사람들이 택시를 불러 주어 우리가 먼저 올 수 있었다. 

  숙소로 들어오는 길...높은 곳에 있는 도로라서 해안이 보이기는 하나 달리는 택시라서 사진을 찍을 수는 없고 신호 대기 중  아쉽지만 정면...유일한  도심야경사진이다..     


이 노선을 씨티 투어버스가 다니기는 하는데 우리는 가이드가 딸린 차량으로 좌측 해변가를 따라서 희망봉으로 간다. 그런데 가이드가 투 머치 토커라서 바로 옆에 앉아서 귀가 고생을 좀 했다.



이곳에서는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곳으로 호텔뷔페식이서 지금까지의 우리가 먹었던 음식들과는 다르게 호화롭다.

희망봉을 보러 가기 위해서 차를 세대에 나누어 타고 출발을 하는데 많이 오지는 않지만 비가 온다.

 

가는 도중에 관광 포인트라고 차를 세우는데 비안개 때문에 보이지도 않고 이곳이 지도의 어디쯤 되는지 알 수도 없다.

신기하게도 그냥 출발하려고 하자 안개가 걷히면서 대서양의 바닷가와 해변의 집들이 그림처럼 나타나기 시작한다.

도심의 풍경들...

 

이곳도 위도는 낮지만 바닷가이고 계절이 여름이라서인지 꽃들이 아름답게 피어 있다.

이곳이 뷰 포인트라고 하여 차를 세우는데 안개 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다.

바다도 보이지 않고...

안개가 걷히면서 집들이 보이고...

 

끝까지 잘 보이지는 않지만

산 허리의 집들과 나무들이 안개 사이로 아름답게 보인다.

 

안개가 걷히면서 해변을 따라서 희망봉을 가는데 보이는 도시의 풍경들이 너무 아름답다.

조그마한 고개를 하나 넘자 후트베이라는 조그만 만이 나오는데 아직도 비가 오락가락하고 이곳에서 물개들이 있는 섬을 보러 갈 것인가 아닌가를 결정해야 하는데 우리 차에 탄 사람들은 물개섬에 가지 않는 것으로 결정을 하여 다른 사람들이 그 곳을 다녀 오는 동안 이곳에서 구경을 하면서 사진을 찍고 희망봉으로 먼저 출발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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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트베이 쪽으로 넘어가는 길

후투베이에 도착했더니 또 비가 온다....희망봉을 가는 길목이기도 하고 물개섬을 가는 곳이기도 하여 반드시 들리는 곳이다...기념품 가게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배 위에 물개 한 마리가 한가 하게 누워 있는데 ...이곳에서 물개 한 마리로 물개쇼를 하는데 구경을 하거나 사진을 찍으면 돈을 내야 한다.

우측에 있는 배가 물개섬을 간다.

앞에 보이는 동네가 속한 후트베이 지역이  남아공에서 독립을 하려고 하였다고 한다

요트들이 정박해 있는데 이케이프타운도 세계 부자들의 별장이 많은 곳이라고 하는데 이 요트들도...


이곳에만 길에 모래가 쌓여 있는데...바람이 쌓아 놓은 모래로 케이프타운도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이다. 


가는 도중에도 빗방울이 떨어지고 안개도 제대로 걷히지 않아서 멀리 보이는 풍경들이 깨끗하게 보이지 않는다.

경치는 아름다운데 날씨가 받혀주지 않으니 사진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가는 도중에 산 비탈에 나무들이 불에 탄 곳들이 많아서 가이드에게 물어 보니 자연적으로 발생한 산불도 있고 누군가가의 방화로 탄 곳일 수도 있다고 한다.

 

가는 길에 많은 곳들이 불에 탄 곳들을 보게 되는데 이곳도 불이 나기 전에는 아름다운 곳이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남의 나라 일이지만 복잡하다.

숙소에서 출발한지 두 시간 반 정도 지난 열한 시 쯤에 드디어 희망봉을 들어가는 출입구에 도착하고 멀리 희망봉의 등대가 보인다.

후트 베이를 지나서 이런 길을 따라가면


후트베이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온다.


큰 물고기가 입을 벌리고 있는 것 같은 곳 앞으로 배가 지나가고 저 배 앞에 작은 섬들이 물개가 있는 섬이다.


전망대에서 일행들이 사진을 찍는데 하늘이 흐려서...

우리도 저 길을 따러서 희망봉으로 가는데 이 길 이름이 챕맨스 피크 드라이브 도로라고 한다.


이 길이 티모시 달튼이 나왔던 007 영화의 추격장면과 코란도 광고를 찍었던 도로라고 한다.


길 가에 서 있는 바위...

길 가에 있는 나무들이 불에 타서 보기가 흉하다....멀리 보이는 눈 같은 것은 눈이 아니도 이곳에서 자라는 나무다.

동물들을 조각해 놓은 작은 공원도 지나가고...


이런 숲길이

이렇게 타 버렸다....유칼립투스가 불에 타서  말라 죽은 모습이 안타깝다.

산도 이렇게 타 버렸고... 이곳은 나무가 자라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회복되는 것이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한다.


타조 농장이 있는데 이곳에서 음식도 팔고 타조 가죽으로 만든 제품도 판다고 적혀 있다.

드디어 희망봉을 들어가는 출입구가 보이고,,,


자전거를 타고 희망봉을 다녀 오는 사람들도 보인다.

희망봉 등대가 멀리 보인다.


비행기에서 본 남아공 해변


테이블마운틴과 라이언 헤드


뷰 포인트


희망봉 가는 길...원숭이가 차를 세우고 통행료(바나나 등)를  받는  곳이다.


유튜브 동영상... 케이프 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