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7개국 종단 배낭여행

아프리카 7개국 종단 배낭여행 이야기 (34) 남아공(3)...케이프 타운(3)... 케이프타운의 번화가 워터프런트

뿅망치 2018. 5. 26. 05:47

보울더스 해변의 펭귄을 구경하면 오늘 일정은 끝나는 것으로 숙소까지 데려다 주는 것으로 오늘 투어는 끝이 난다.

아직 이곳에 대한 지리나 관광에 대한 정보도 부족하고 우리 팀들은 나이도 있고 건강상의 문제도 있는 사람이 있어서 기동성이 많이 떨어지고 호기심도 그리 많지 않은 사람들이 많아서 오늘 나머지의 일정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

 

투어차량으로 케이프타운에서 희망봉까지 갔다가 다시 케이프 타운으로 ...버스도 이 코스로 가는 것이 있다고 한다. 


보울더스 해변에서 출발하는 시간이 3시 반 정도로 숙소까지는 한 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일단 숙소까지 가지 않고 워터프런트에서 내려서 그곳에서 구경을 하다가 그곳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차를 타고 가는 동안 운전수 겸 가이드는 남아공의 정치와 역사와 현 상황에 잠시도 쉬지 않고 이야기를 한다.

이 차에 탄 우리 팀 중에 외국에서 유학을 한 대학생이 있어서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있으니 계속 이야기를 끝까지 하는데 바로 옆에서 듣는 사람은 괴로운 일이다.


차는 볼더스 해변에서 자그마한 고개를 넘고 또 하나의 등성이를 넘어서 테이블마운틴 뒤쪽으로 해서 케이프타운 워터프런트 쪽으로 가는데 테이블마운틴 뒤쪽에는 숲이 우거진 길을지나서 해변가 쪽으로 간다.


 

이 때가 3 시 반으로 하교를 하는 학생들이 보인다....어느 나라를 가든지 학생들을 보는 것은 그 나라의 미래를 보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은 일이다.

마을 뒤에 있는 바위들은 땅이 조금만 흔들려도 다 굴러 떨어질 것 같은데 희게 보이는 것들은 바위가 굴러 나온 것들이다. 보울더스 해변 바로 근처로 좌측으로 들어가면 케이프타운으로 들어간다.

테이블마운틴 뒤쪽

테이블마운틴 뒤쪽으로 포도밭과 우거진 숲들 사이로 집들이 보인다.

케이프타운의 워터프런트쪽으로 가는 길


시티투어 노선 중에서 푸른 색깔의 노선이 이 길을 지나간다.



테이블마운틴을 덮은 흰 구름...직접 보면 이 광경에 압도가 된다.


흰 구름이 내려오면서 동시에 바람에 불려 올라가는 모습은 장관이다.


버스 노선도...맨처음에 가면 이 지도부터 구해서 공부를 해야 한다....버스가 정차하는  곳에 번호를 붙여 두었는데 워터프런트에서 모든 시티투어가 출발한다.


워터프런트...케이프타운의 가장 번화한 곳이다.


해변가의 가장 번화한 곳이 워터프런트로 이곳에 유명한 먹거리와 볼거리 백화점 등이 몰려 있는 곳으로 케이프타운을 들르는 사람이라면 이곳에서 즐기다가 가는 곳으로 시티투어의 모든 노선들이 이곳에서 출발을 하는 곳이다.

 

아침에 같이 차를 탄 일행이 우리 팀 7명과 부부 한 팀으로 이곳에 워터프런트에서 같이 내려서 각자 알아서 구경하고 숙소로 가는 것으로 하여 우리 팀 중의 대학생 두 명은 저희들이 알아서 하고 다섯 명이 같이 행동하기로 하였다.

나는 네 명과도 또 따로 헤어져서 5 시에 만나기로 하고 주변을 구경하였는데 그리 크지는 않지만 바로 뒤에 테이블마운틴과 어울린 아주 아름답다.

 

케이프타운은 시티투어노선이 빨강 파랑 노랑 세 가지가 있는데 모든 노선이 이곳에서 출발하고 종착지도 이곳으로 케이프타운의 관광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혼자 돌아다니면 한 시간 정도만 돌아다녀도 볼 수 있는 곳으로 좁다.

 

가만히 있는 포즈를 취하는 퍼포먼스를 하는 사람

한 시간 동안 각자의 시간을 가지면서 워터프런트 쇼핑몰 2층에서 찍은 테이블마운틴

워터프런트와 테이블마운틴...이런 날에는 위에 올라가면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쇼핑몰이 무지하게 크고 하려하다. 

쇼핑몰 2층의 전망이 좋은 곳에서

테이블 마운틴의 모습이 너무 압도적이어서 사진을 자꾸 찍게 된다.



대관람차 밑에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쇼를 하고...


마술과 차력을 하고 ...관광객들은 구경을 하고...

 

5 시에 만나서 이곳에서 저녁을 먹자고 하니 컨디션이 좋지 않은 한 분이 어제 먹었던 한국음식점에 가고 싶다고 한다.

이제 여행도 마지막으로 맛있는 것을 사 먹을 수 있는 기회도 없었는데 이곳에서 맛있는 것을 사 먹자고 약속하여 이곳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지만 어쩔 수 없이 어제 저녁을 먹었던 곳으로 택시를 타고 갈 수밖에 없어서 그곳에서 어제 먹었던 김치찌개를 또 먹고 말았다.

 

저녁을 먹고는 곧바로 숙소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오늘밤과 내일 밤만 자면 이곳을 떠나기 때문에 이곳에서 가 볼 수 있는 곳이나 할 수 있는 것은 해 보아야 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테이블마운틴을 올라가는 것 말고는 별로 관심이 없어 보인다.

워터프런트의 이모습 저모습들..

이곳이 아프리카라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코끼리

여러 종물들과 조각들이 진열되어 있고 안에는 아프리카의 토산품을 판다. 



양 옆의 홈에는 새들이...


이렇게 새끼를 품고 있다.


시계탑...앞에는 헬리콥터 모형이 있어서 안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도로 해 놓았다.


시계탑 오른 쪽에 보이는  건물들은 음식점들과 카페들이다.


이곳에서 테이블마운틴을 배경으로 하여 액자 사진을 찍도록 해 놓았다.



노벨 스퀘어로 노벨 수상자들의 동상이 있는  곳이다....남아공은 노벨수상자가 10명이나 되며 이곳에 있는 네명은 평화수상자들이다. 맨 좌측이 넬슨 만델라인 듯...

 사람들이 노벨수상자들과 사진을 찍는다.

 

야생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단체로 행동을 하게 되는데 도심 같은 곳으로 나와서 자유시간이 많아지면 여행사에서 제공된 정보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가지고 자신이 결정해야 한다.

그런데 이번에 나하고 한 팀이 된 사람들은 아프리카에 대한 정보도 무엇을 해야 할지도 모르고 온 사람들이어서 이런 상황에서는 참으로 난감해진다.

모른척하고 혼자 다니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코드가 맞지 않는 부분들이 많은데 같이 다니기도 그렇고...

 

어쨌든 아직 이틀이라는 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그 이틀 안에 테이블마운틴은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모든 초점을 그리고 맞추고 나머지 시간을 계획해야 한다.

그런데 숙소에서 말하기를 내일은 강풍이 불기 때문에 케이블카가 운행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보울더 해변에서 워터프런트로 가는 길 

투머치 토커...

워터프런트에서 본 테이블마운틴

워터프런트에서 본 테이블마운틴...구름의 움직임을 직접 보면 경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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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 공화국, 약칭 남아공(南阿共)은 아프리카 최남단에 있는 공화국으로 1815년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고 1910년 영국에서 독립한 이후 1961년까지의 국호는 남아프리카 연방(남아연방)으로 영국 국왕이 국가원수였던 나라이다.

 

수도가 프리토리아(행정), 블룸폰테인(사법), 케이프타운(입법), 세 군데로 나뉘어 있는 나라이다. 한국으로 치자면 청와대, 대법원, 국회의사당이 서로 다른 도시에 따로따로 떨어져 있는 셈이다. 이렇게 된 건 남아프리카 연방을 결성할 때(1910) 4개 구성국 중 가장 작은 나탈 식민지의 피터마리스버그를 제외한 3개국의 수도에다 3부 기관을 나누어주었기 때문이다.

트란스발의 수도 프리토리아에 행정수도, 오렌지자유국 수도 블룸폰테인에 사법수도, 케이프식민지 수도 케이프타운에 입법수도를 두었기 때문이다   


남아공 국기


남아공 국장


국토의 면적은 1,221,037 ㎢로 한 반도의 여섯배 정도가 되고 인구는 57,213,117명(2018)으로 남한보다 조금 많으며 흑인이 80% 컬러드 8.8% 백인 8.4% 아시아계 2.5%라고 한다.

민족은 여러 민족으로 구성되어 있고 공식적인 언어는 아프리칸스어, 영어, 줄루어를 쓰나 지방에 따라 다르다고 한다.

 

종교는 기독교가 79.8%이지만 토속 종교와 융합된 쉠베(Shembe) 세인트존스(St. Jones)를 비롯하여 전체 기독교의 40.8%를 차지하는 시온주의자, ZCC(Zion Christian Church)가 포함되어 있어서 남아공의 실제 기독교 비율은 개신교 34%, 복음주의적인 교회는 19%라고 하며 다른 종교는 미미한 수준이라고 한다.

1인당 명목 GDP는 5,589$(2017)로 아프리카에서는 국민소득이 높은 나라이나 빈부격차가 심한 나라이다.

  남아공 국토...가운데 레소토라는 나라가 섬처럼  우측에 스와질랜드가  쥐가 파먹은 것처럼 되어 있는데 나아공의 민족들과 다르기 때문에 영국으로 독림할 때 합병을 반대하고 별도로 독립을 해서이다. 두 나라는 입헌군주제 국가이다.

 

남아공의 제일의 도시인 요하네스버그는 1886년 금광이 발견되면서 만들어진 도시로 남아공은 금과 크롬의 매장량이 세계 제2위 일뿐 아니라 풍부한 지하자원을 보유한 나라이기도 한 나리이다.

 

남아공은 1488년 희망봉이 발견으로 유럽에 알려지는 했으나 유럽의 관심을 받지 못하다가 17세기에 네덜란드가 동인도 제도와의 무역에 있어 중간보급항 차원에서 케이프타운 식민지를 개척했다. 그래서 네덜란드의 식민지가 식민지가 오렌지 강까지 확장되어 있었으나 영국이 영국군을 앞세워 정착하기 시작하여 영국이 원주민이 세운 줄루왕국과 네덜란드(보어인) 인이 세운 공화국들을 함락시키면서 남아공은 영국의 1814년에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다가 1961년에 영연방에서 독립을 하게 된 나라이다.

 

남아공은 백인들이 통치를 하면서 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 민족 격리 정책, 인종 차별) 정책을 실시한 나라로 1993년 아파르헤이트가 폐지되어서 흑백분리정책도 폐지가 되었다.그러나 남아공은 흑백간의 빈부격차와 흑인간의 빈부격차가 심하기로도 유명한데 백인이 지배하던 경제력을 흑인들이 지배하면서 경제력을 지배하는 흑인들의 무능과 부패 직업교육을 받지 못한 노동자들이 남아공의 경제력을 이끌어 올리지 못하면서 국민의 절반이상이 빈곤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2016년 기준으로 성인들의 19% AIDS 감염자이며 대부분이 젊은이들로 그 중에서도 여성의 비율이 높은 것은 성이 생활의 수단으로 사용되기 때문이며 이 여성들이 젊은남성들을 감염시킨다고 한다.

그러나 부패한 지도자들의 무능과 경제적인 여건 때문에 제대로 대처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며 아프리카의 청소년의 사망원인 중에 가장 높은 것이 에이즈로 인한 사망이라고 한다.

 

이 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치안이 안 좋기로 이름난 나라 중의 하나로 넬슨 만델라가 취임한 1994년도 한 달 살인으로 인한 사망이 1,400명으로 하루에 47명이 죽었다고 한다. (남아공보다 7백만 정도가 적은 남한에서 1년 동안에 일어난 살인으로 사망한 사람이 430명이다)

살인 외에도 침입 강도는 월 6,000건, 노상강도는 월 12,000여 건, 강간은 월 2,500건, 차량도난은 월 8,000건이 일어나며 경찰 살해도 월 평균 15건이나 된다고 한다. 2001년에는 1년 동안 살인 21,553건, 강도 228,442건, 강간 52,425건이 일어났다고 한다.

 

월드컵등을 치르면서 지금은 이런 범죄가 줄기는 했지만 근본적으로 해결되고 있지 않다고 하여 아프리카 중에서도 남아공은 전 지역이 여행주의 국가이다.

 

남아공이 세계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것은 아프리카에서 경제력이 가장 큰 나라이고 희망봉이 있는 국가이기도 하지만 아파르헤이트 정책으로 세계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았던 나라로서 유명했던 나라이고 넬슨만델라의 나라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의 나이가 든 사람들에게 남아공이 아프리카의 다른 나라보다 특별히 기억되는 나라인 것은 우리나라 최초로 복싱 세계 타이틀을 남아공의 더반이라는 곳에서 획득했기 때문이다.

복싱선수 홍수환이 1974년 남아공의 더반에서 남아공의 아놀드 테일러는 4번이나 다운시키고 우리나라 타이틀을 차지했었다.

그리고 우리나라 월드컵 사상 해외에서 첫 번째로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나라이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남아공에서 결정되었다.

 

공교롭게도 세계 최초의 복싱 타이틀을 획득한 곳이 더반이라는 도시이고, 16강을 확정지은 경기를 한 도시가 더반이며, 평창 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된 곳도 더반이라고 한다.

(더반은 남아공의 제2의 항구도시이며 네 번째로 큰 도시이다.)

남아공은 6.25때 UN군의 일원으로 참전하였으며 정식 국교는 1995년도에 맺어졌고 북한과도 1998년도에 수교를 하고 있는 나라이다.

그리고 남아공은 1980년대 말까지 핵무기를 개발하여 6개를 보유하였던 나라로 핵확산금지조약에 1989년 가입하면서 1991년까지 핵무기를 폐기 하였던 나라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