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7개국 종단 배낭여행

아프리카 7개국 종단 배낭여행 이야기 (36) 남아공(5)...케이프 타운(5)... 케이프타운 해변

뿅망치 2018. 5. 30. 08:03

와이너리에서 나와서 블루라인 씨티투어를 타는 시간이 두 시 반으로 이 노선은 후트 베이를 지나서 케이프타운 해안을 돌아서 워터프런트로 가는 노선이다.

와이너리 바로 다음 정거장이 새 동물원과 원숭이 동물원이 있는 정거장으로 사람들이 많이 내린다.

와이너리를  가는 곳 바라 다음 정거장이 새와 원숭이가 있는 동물원이다. 

 

버스를 타고

이런  숲 길을 지나서


이런  길로 투어를 한다.


오후에 워터프런트 관광이나 선셋크루즈 그리고 라이언헤드 아래에 있는 시그널스 힐에서 석양을 바라보는 투어를 하지 않기로 하였기 때문에 시간이 남을 것 같아서 이곳에 내려서 우리도 구경을 하기로 하였다.

 

새 동물원이나 원숭이 동물원등은 남아공에 서식하는 새들과 원숭이들로 대충 둘러보는데도 한 시간이 넘게 걸릴 정도로 많은 종류의 새들이 있는데 그 중에는 처음 보는 신기한 새들도 있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새들을 자세히 그리고 설명서도 보고 싶지만 주마간산격으로 지나가는 것이 아쉽다.

이런 새들을 만나게 된다.

관광객들과 말을 하는 앵무새...일행 증 한 사람이 '안녕하세요'라고 하는 바람에...웃었다. 

색깔이 예쁘게 생긴 황새 종류

설명서가 있는데 글씨도 작고 시간도 없고 해서...


아프리카의 케냐에서 맨 처음 만난 새... 마라부 스톡

별스럽게 생긴 새

올빼미와 부엉이들이 종류별로 많이도 만이 있다.   그 중에 잘 생긴 넘

머리가 솜이 있는 것 같아서 코튼 탑 타마린이라는 원숭이 

스라소니 처럼 생긴 아프리카 서벌

검은 모자를 쓴 다람쥐 원숭이라는 블랙 캡티드 스퀘럴 몽키

  팽귄도 있고...


처음보는 신기한 새


입구와 출구가 있는 정문...밖에서는 적게 보이나 안에 들어가면 넓다.


혼자 중얼거리다가 호통도 치는 새

 

다시 시티 투어 버스를 타고 후트베이 쪽을 지나서 어제 우리가 지나갔던 해변쪽을 지나간다. 어제는 날이 흐려서 바다나 산들을 제대로 보지 못했었는데 맑은 햇살아래 산들과 바다가 제대로 보인다.

 

오른쪽으로 산쪽을 보면 열두개의 봉우리가 보이는데 그 봉우리 사이로 구름이 엄습을 하는 것이 보인다. 산봉우리 사이로 구름이 얼마나 빨리 내려오는지 눈사태가 내려오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그 산 아래의 나무들이 산불로 다 타버려서 말라 죽은 나무들이 누렇게 보이는 것이다.

 

이런 길을 버스가 지나가고

이런 마을도 지나서...벼룩시장이 열렸는지...

축구하는 아이들도 보이고...

어제 우리가 빗 속에 보았던 후트베이다.

바람에 실려온 모래가 사구를 이루고 있다.


우리가 지나왔던 이 마을이 후트베이로 남아공에서 독립을 하려고 했었다고 한다.

테이블마운틴 만으로 들어오고...

라이언 헤드가 보인다.

봉우리가 12개라서 12사도 봉우리라고 한다고...산불이 나서 타 죽은 나무들....방화인지 자연 발화인지 모르지만 안타까운 일이다.


산불이 나서 타버린 나무들...

안개가 순식간에 골짜기를 타고 내려오는 것이 눈사태를 보는  것 같다.

공ㄹ짜기에 안개가 내려오는 모습이 신비스럽다.


해수욕장이 있는 해안가에는 해수욕을 하는 사람들이 보이고 레스토랑들에는 사람들이 가득 차 있다.

워터프런트에서 다시 차를 갈아타서 아침에 버스를 탔던 롱스트리트 거리까지 가서 하차를 하여 버스티켓과 테이블마운틴 입장권을 파는 사람들에게 내일은 어떻게 되는가를 물었더니 내일은 케이블카가 정상적으로 운행이 될 것이라고 한다.

저녁을 먹고 들어가려고 일행들에게 들은 정보를 가지고 중국집 같은 곳에서 면 종류로 저녁 식사를 하려고 하였으나 찾기가 어렵다.

결국 숙소에 들어가서 해 먹는 것으로 케이프타운의 마지막 밤을 보내게 되었다.

 

해변가에 있는 집들로 대부분이 관광객들을 맞기 위한 숙소들이라고 한다.

레스토랑에는 어디나 관광객들이 가득 차 있다.

12사도 봉우리 위로 구름이 다시 올라 가 있고...

러브하와이라는 나무에 꽃이 만발하였다....플루메리안이라고도 하고 캄보디아에서는 독참파라고 부른다.

해변마다 포인트 이름이 별도로 있는데...

씨티투어를 타고 지나가면서 보는 해변의 모습들


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테이블 마운틴과 오른쪽에 라이언해드 아래로 내려온 시그널 힐이 보인다....시그널 힐에서 석양과 야경을 본다고...

테이블마운틴에 구름이 있어야 더 운치가 있어 보인다.

일행 중에는 오늘 걸어서 올라간 사람이 있었는데 구름이 걷혔다가 끼었다가 해서 더 멋이 있었다고 한다. 


12사도 봉우리와 구름


케이프타운 시내


본래는 그냥 들어가서 잠을 자야 하는 것이 아니고 선셋크루즈나 시그널 힐에서 야경을 보아야 하지만 일행들이 밖에 나가는 것을 싫어하는 바람에 내일 날씨가 예보대로 좋아서 케이블카를 타고 테이블 마운틴에 올라갈 수 있기만을 바라며 잠자리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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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오면 들러보는 곳이 로벤 섬(Robben Island)이라고 있는데 이 섬은 케이프타운 해안에서 12 km떨어진 곳으로 이 섬은 ‘감옥섬’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섬으로 나병환자의 격리 및 정치범수용소로 사용된 섬이다.

이 섬에서 넬슨 만델라가 27년의 감옥생활 중 18년을 갇혀 있던 곳으로 189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에 등록되어 있다고 한다.

17세기 말부터 이곳의 감옥은 정치범수용소로 사용하였으며 1996년에 감옥이 폐지하면서 섬 전체를 박물관으로 만들어서 일반에게 공개하였다고 한다.

시티투어를 타고 가면서도 보이고 테이블마운틴에 올라가면 잘 보이는 섬이다.

 

테이블마운틴에서 본 로벤 섬

로벤 섬에 있는 감옥 박물관 

 

워터프런트에서 해가 질 무렵 출발하는 선셋크루즈로 석양을 보거나 워터프런트의 야경을 보는 것이 있고 케이프타운(Cape Town)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시그널 힐(Signal Hill)에서 석양과 야경을 보는 것이 있는데 시그널 힐로 관광객을 태우고 가는 버스도 있다고 한다.

 

선셋 크루즈의 선셋...인터넷


라어어헤드 아래 시그널 힐이 보인다...테이블 마운틴에서 찍은 사진

시그널 힐에서 석양을 바라보는 사람들...인터넷

시그널 힐에서 보는 케이프타운의 야경...인터넷


케이프타운에서 아쉬운 것이 있다면 시그널 힐에서 석양과 야경을 보지 못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