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은 오시 사람들이 성스럽게 여기는 술레이만 산에서 해가 뜨는 것을 보기 위해서 새벽에 일어나서 산을 올라갔는데 산을 올라
가는 중간에 벌써 해가 뜬다.
산꼭대기에는 먼저 온 일행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술레이만 산으로 걸어간다...다행히 숙소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이다.
술레이만 산으로 올라가는 길
들어가는 길에 보이는 조형물.....여러가지를 상상하게 하는 조형물이다.
본래는 이곳이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 곳인 듯...
올라가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
산을 올라가는 도중에 벌써 해가 뜨고...
술레이만 산은 높이가 1,147m이나 오시라는 도시가 해발 1,022m로 산을 올라가는 것은 100m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술레이만투는 도시라는 바다 한 가운데 섬처럼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얼마나 많은 세월 동안 많은 사람이 오르내렸는지 바위가 거울처럼 매끄럽다...
붉은 지붕 건물은 오쉬 주립대학 건물로 공립의료기관이라고 되어 있다.
먼저 온 일행들이 벌써 사진을 찍고 있다.
인도의 무굴제국을 세운 바부르의 기도소라고..인도의 무굴제국은 이곳의 이슬람 세력이 인도의 북부로 들어가서 세운 이슬람제국이다.
술레이만 투 모스크 뒤에 까만 곳은 이슬람의 묘지로 불에 타서 이렇게 되었다.
술레이만투의 다섯개의 봉우리는 솔로몬왕의 다섯개의 성기를 상징한다고....
올라왔던 길 아래 보이는 오시 시내...3천 년이 넘은 도시지만 징기스칸이 철저히 파괴하여 유적들이 남아 있는 것이 없다고...
미끄럼을 타는 이곳은 순산을 기원하는 곳이라고 한다....얼마나 미끄럼을 탔는지 미끄러워서 서 있을 수가 없다.
순산은 해당이 없지만 ...죽을 때 순산하는 것처럼 죽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미끄럼을 타 본다...ㅎㅎㅎ
경건하게 앉아 있는 사람은 한국에서 온 기독교인으로 이곳도 솔로몬과 관련이 있다고 하니 성지로 여기는 듯...
기독교인들을 이곳에서 더러 만났다.....그런데 솔로몬이 살았던 유대와 이곳은 직선거리로 3,600km가 넘는 곳인데 그가 여기에
왔을 리가 없을 것이다.
술레이만투...솔로몬 산
군데 군데 굴들이 많은데 굴들마다 다른 치유력이 있다고 한다.
술레이만 산에서 본 뒤쪽.....북쪽이다.
내려가는 길(올라오는 길)에 보이는 술레이만 산을 상징하는 조형물
기도를 하는 현지인들
새벽에 들어왔던 문이다.
다섯개의 봉우리를 상징하는 조형물
여러가지를 상상하게 만드는 조형물인데.....
술레이만산의 전설
술레이만 산(Sulaiman Mountain)의 술레이만은 유대의 솔로몬왕의 이슬람식 이름으로 솔로몬산이라는 뜻이다.
솔로몬은 기원전 900여 년 전의 사람으로 사울, 다윗, 솔로몬으로 이어지는 이스라엘 왕국이 3대째 왕으로 지혜가 많은 사람으로
알려진 사람이다.
그런데 지혜의 왕이라고 알려진 솔로몬은 사실 정력왕으로 더 유명했다고 한다.
솔로몬왕은 공식적으로는 후궁이 칠백 명이고, 첩이 삼백 명이었지만, 비공식적으로는 천명의 여자로도 만족을 못했는지 4천명의
섹스를 위한 여자를 따로 두어 총 5천명의 여자를 거느린 정력왕 이었다는 것이 역사적 사실이라고 한다.
돌팔매로 골리앗을 이긴 솔로몬의 아버지인 다윗왕도 마찬가지로 정력왕으로 많은 후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밧세바’라는 여
자가 목욕하는 것을 보고 한 눈에 반해서 그 여자를 취했다.
그런데 그 여자가 자신의 부하 장수였던 ‘우리야’의 아내라는 것을 알자 불편해진 그는 부하를 죽을 수밖에 없는 전쟁으로 내몰아
죽게 만들었고 거기에서 태어난 아들이 솔로몬으로 솔로몬도 아버지와 같이 정력왕으로 이름을 날린 셈이다.
미켈란 젤로의 다비드 상...피렌체의 다비드 동산의 다비드상을 보면서도 다비드가 다윗 왕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도 많다. 이 조
각은 다윗이 골리앗을 돌팔매로 죽일 당시의 모습을 조각한 것이다.
청동상과 같은 모습의 다비드 상.. 원래 피렌체 성당을 위해 조각한 것이었으나(1501~04) 정부가 베키오 궁전의 정면에 세워놓기
로 결정했다. 원작은 현재 아카데미아에 소장되어 있으며 모조품이 피아차델라 시뇨리아 광장에 세워져 있다. 이 다비드상은 헤라
클레스 같은 건장한 다윗이 돌팔매 끈을 왼편 어깨에 메고 골리앗이 다가오기를 조용히 기다리는 모습을 조각한 것으로 헬레니즘
기 조각양식의 기초가 되었다고 하며 우리가 흔히 보는 다비드상이다..
솔로몬이 다스렸던 이스라엘에서 이곳 오시까지는 4,500㎞가 넘는데 이곳에 왔을 리가 없을 것이나 솔로몬산의 5개의 봉우리는
솔로몬의 튼튼하게 발기된 건강한 페니스를 상징하며, 천명의 여자마다 각각 한 개의 성기씩 사용하여 5개의 페니스를 돌려가며
사용했다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그 황당한 전설과 관련한 이야기 속에서는 솔로몬 왕이 오시의 건설자로 등장하는데 당시 오시에 여신(女神)급 절세미녀들이 많았
기에 그 많은 미녀들과의 행복한 성관계를 즐기기 위해 한동안 오시에 자리를 잡아 도시를 건설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그때부터
사람들은 솔로몬의 다섯 개의 성기와 관련하여 다섯 개의 성기가 발기되어 솟아있는 오시에 있는 산을 솔로몬 산이라고 불렀고 현
지어로 술레이만투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 전설 때문인지 술래이만 산을 올라가려면 다섯 개의 성기처럼 생긴 조형물이 새겨진 문을 통과하여 올라가도록 되어 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보이는 공원
Sulaiman-Too National Historical and Archaeological Museum Complex (술레이만 투 국립 역사 고고학 박물관 단지)
알림벡 광장에 있는 조각상들
Alymbek Datkanyn Aykeli의 동상...인터넷에서는 인물에 대한 설명이 없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의 풍경들
꽃가게도 보이고..
아파트에 벽화가 그려져 있다.
머리에 흰 두건을 쓴 아주머니...머리에 두건을 쓴 것은 결혼했다는 표시라고 한다.
북한 군인 같은 모자를 쓰고 가는 부부
산의 입구만을 갔다가 산을 내려왔기 때문에 산 전체를 돌아보아야 하지만 너무 더워서 뜨거운 기운이 가시는
오후 세시 넘어서 산을 다시 오르기로 하고 몇 명의 일행과 더불어 이곳의 유명한 바자르를 둘러보기로 했다
'카라코람하이웨이 그리고 실크로도 30일 배낭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라코람하이웨이 그리고 실크로드30일 여행기(72)...술레이만산을 트레킹으로 둘러보다 (0) | 2025.02.02 |
---|---|
카라코람하이웨이 그리고 실크로드30일 여행기(71)...로마보다 더 오래된 도시 이 곳에서도 바자르를 들러보다 (0) | 2025.02.01 |
카라코람하이웨이 그리고 실크로드30일 여행기(68)..재래시장 오시바자르..그리고 인류역사에 중대한 영향을 준 탈라스 전투 이야기 (0) | 2025.01.28 |
카라코람하이웨이 그리고 실크로드30일 여행기(67)..비슈케크시내관광(키르기스스탄의 영웅 쿠르만잔과 마나스이야기) (2) | 2025.01.27 |
카라코람하이웨이 그리고 실크로드30일 여행기(66)...알라 아르챠(Ala Archa) 국립공원을 트레킹하다. (0) | 2025.0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