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비행기를 타고 제남(濟南)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 30분이 조금 더 걸리는데 인천에서 11시 45분에 산동항공 비행기를 타고 제남에 도착하여 세관을 통과한 시간이 중국시간으로 2시 30분이다.
공항에서 통관을 할 때마다 드는 생각이 세계에서 대한민국 공항만큼 신속하면서도 친절하게 통관이 되는 데가 없다는 생각이다.
여행을 할 때 가능하면 이곳 사진을 찍는다.
제남공항 입국신고대를 통과하고
우리를 태우고 갈 버스를 기다리는 중
이곳에서 곧바로 전세버스를 타고 태항산맥의 남쪽 자락에 있는 신향(新鄕)이라는 곳으로 버스를 타고 가야 한다.
제남(濟南)은 산동성(山東省)의 성도(省都)로 우리나라로 치면 산동성의 도청소재지가 있는 곳이다.
황허강(黃河)의 하류 샤오칭강(小淸河) 남안(南岸)에 있는데 춘추전국시대 제(齊)나라의 서부의 도시로 번영하였고, 한(漢)나라에 와서 도시 북쪽을 지수이강[濟水]이 흐르고 있다고 해서 지난(濟南)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태항산을 가기 위해서는 제남보다는 정주로 오는 것이 버스를 덜 타기 때문에 가능하면 정주로 오는 것이 좋지만 비용이 더 비싸다.
시가(市街)의 동부는 외호(外濠)에 둘러싸인 명(明) 때 건설된 내성(內城)을 중심으로 하는 공원·대학 등이 있는 문화지구, 서부는 상업지구이며 남쪽에 주택지구, 선로의 북쪽은 공업지구이다. 방직·제분·착유·제지 등의 경공업은 일찍부터 발달하였고, 오늘날은 공작기계·자동차·시멘트·화학 등 중공업이 발달하고 있으며 교통의 요지로 산둥성 서부의 농산물 집산지이다.명승지에 내성 북부의 다밍호(大明湖)·바오투취안(趵突泉)등이 있고 천불산(千佛山)의 불상조각도 유명하다고 한다.(두산백과)
참고로 중국에는 33개의 성이 있는데 그 중에서 산동성이 가장 큰 성으로 산동성의 인구가 1억 명이 넘고 면적은 15만㎢로 남한(10만㎢)보다 1.5배나 크다.
제남에서 버스를 타고 신향에 도착한 시간이 8시로 다섯 시간을 버스를 타고 왔는데 오는 버스를 타고 오는 도중에 보이는 것은 끝이 없는 들판에 밀밭 들 뿐이다.
중국은 보리를 심지 않고 밀만 심는다고 하는데 이곳이 중국의 곡창지대라는 것이 실감이 난다.
오는 도중의 휴게소... 매점의 간판의 내용이 참으로 거창하다.
끝없이 보이는 밀밭과 포를러
이 때가 5월 중순으로 곧 익을 때가 되어서인지 누르스름한 곳도 있다.
허수아비도 있고
사람들도 보인다...여기도 농사를 지으려는 사람이 없어서 고민이라고 한다.
중국을 올 때마다 신기하기도 하고 놀랍기도 한 것이 건물들이 규모이기도 한 데 이곳도 이름그대로 신도시에 가깝다가 보니 눈에 보이는 건물마다 크기가 대단한데 허세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호텔에 들어가기 전에 한국식당에서 저녁을 먹고(점심을 제대로 먹지 못했다) 호텔에 들어가는데 이곳도 저녁에 야시장이 있어서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는 것이 보인다.
관광객의 입장에서는 이런 곳에서 야시장의 기분도 느껴보고 싶지만 가이드 입장에서는 혹시나 불의의 사고나 배탈 같은 것이 날까봐 절대로 가지 못하게 한다.
호텔에 들러서 가이드에게 부탁한 케이크로 회갑 맞은 사람을 축하하고 관광이 내일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간단한 술자리만 하였다
신향 학원이라는데....건물이
움식점이 있는 거리에 차를 세우고...
설악산 식당이라고 ...ㅎㅎ
김치 찌게로 저녁을....점심도 굶었는데 기름진 중국음식으로 배탈이 날 것을 염려한 배려??
호텔로 가는 길에 보이는 것물들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청춘들...야시장 쪽으로 가는 듯...
생일케이크....역쉬 스케일이 남다른 대륙의 케이크다...결국 맛만 보고 버리고 말았다.
모자를 쓴 사람이 주인공이고 옆에는 여동생이다.
숫고에서 바라본 시내..
조식 부페식당...아직 사람이 없는 것은 우리가 일찍와서일 수도 있고 소님이 없어서일 수도 있고...
2년 전에 백석산 왔을 대 호텔에서 음식은 산더미 처럼 있는데 먹는 사람들이 없어서 놀랜 적이 있는데..
이곳 호텔애서 2틀을 묵었다.
관광의 첫날은 구련산과 왕망령, 천제산을 보는 날로 조금 일찍 서둘러서 8시 반에 출발하여 구련산 도착을 하니 10시가 되었다.
어디나 마찬가지겠지만 해가 떠서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면 수증기가 대기에 차오르기 때문에 시야가 나빠지게 된다.
그러므로 가능하면 아침에 기온이 오르기 전에 경치를 보아야 하며 오후가 되면 대부분 시야가 흐려져서 경치가 잘 보이지 않게 되므로 아침 일찍 움직이는 것이 좋다.
구련산 입구로 들어가는 풍경을 보면서 태항산을 처음 오는 식구들이 감탄을 하기 시작한다.
호텔 주변의 거리
가는 길에 보이는 마을 입구로 들어가는 문 이곳에서는 말을 길렀던 곳인 듯
돼지를 싣고 가는 트럭도 보고...
3대가 같이 타고 가는 오도바이도 보고....
구련산입구로 들어가는 길에 보이는 댐
태항 대협곡은 융기 지형으로 25억 년 전의 선캄브리아기 변성암으로 구성된 기반암 위에 덮인 8억 년 전의 사암층이 솟아오르면서 깎여나가 깊이 100m가 넘는 대협곡이 만들어지면서 이런 지형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들어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들
융기가 되면서 갈라져 나가서 층이 져 보이는 모양이 되었다.
멀리 보이던 댐이다.....모자를 쓰고 있는 사람들은 아마도 한국 관광객인 듯
이곳도 관광지인 듯
들어가는 입구의 계곡
풍경들
제남에서 신향으로 가는 길의 들판
회갑축하...매년 여행을 할 때마다...작년에는 형수님 7순여행을 하면서 대만에서 행사를 했다.
뭐 이런 걸 다 올리냐고 하실 분 계시겠지만 ...가족 여행기이니 양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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