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짐은 버스정류장에 맡기고 파라카스로 갔다. 쿠스코를 가는 버스표를 예매해서 무료로 짐을 보관할 수 있다.
파라카스에 갔으나 역시 바람이 불어서 작은 갈라파고스라고 하는 발레타스 섬에는 배가 가지 않는다고 한다.
쿠스코로 가는 버스는 저녁 열 시에 예약이 되어 있으므로 시간은 많이 남이 있기 때문에 해변인 파라카스 국립공원을 구경하기로 하였다.
숙소에서 택시를 불러서 버스 터미널로 간다.
파라카스로 가는 길...수 억년 동안 태평양에서 건조한 바람이 불어서 바닥에 모래는 없고 산에 가서 다 쌓여 있다.
파라카스에는 작은 갈라파고스라는 바에스타 섬이 있어서 관강객들이 많이 오는 곳이다.
오늘도 역시 바람이 불어서 바예스타 섬으로 못 가서 파라카스 국립공원을 도는 관광으 하기로 한다.
파라카스는 태평양의 해안선에 있는 작은 마을로 거센 바람으로 인해서 흙은 다 날아가고 소금과 바위만 남아 있어서 길을 차가 다니는 길을 별도로 공사를 할 필요가 없다.
미니버스를 타고 국립공원을 찾아 가는데 기사가 중간에 차를 세워서 길바닥을 망치 같은 것으로 깨고 있다.
바닥이 돌처럼 단단한 소금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길 옆에 작은 돌처럼 생긴 것을 망치로 깨면 얼음 같은 소금이 나오는데 바닥이 소금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이다.
파라카스 국립공원 입구
국립공원 안이 있는 해양 박물관..이곳에 사는 어족자원들과 이곳에 살았던 원주민들의 유물이 있다.
외계인의 두개골이 아니고 어렸을 때 이렇게 두상을 만든다고 한다.
도로는 돌믈 놓아두면 만들어진다....바닥은 소금으로 돌처럼 단단하다. ..박물관 구경하러 오는 사람들
구경온 차량들
자갈까지 바람에 다 날려 가고 소금만 남았다.
운전사겸 가이드가 드라이버로 길바박을 긁어서 소금이라는 것을 확인시켜 준다.
돌덩어리 처럼 생긴 것을 뒤집어서 깨변 이런 소금덩어리인데 오랜 세월을 두고 굳어져서 돌덩이 같다.
짤라서 맛을 보여 주기도 하고...
파라카스 국립공원은 태평양과 남미대륙이 맞닿아서 태평양의 파도에 의해서 절벽들이 만들어진 곳들이다.
그 절벽들은 우리가 흔히 보는 그런 바위가 아니라 흙처럼 생긴 바위들이 거센 파도에 깎여져 나간 곳들이다.
이곳은 비는 거의 오지 않고 바람만 심하게 부는 곳으로 해안가에는 나무나 풀들이 거의 없어서 참으로 황량하다.
비록 황량하지만 태평양을 바라보며 페루의 해변에서 숙소에서 만들어 가지고 온 김밥을 먹으면서 각자 감개들이 무량하다.
누가 이 머나먼 페루의 해변에서 태평양을 바라보며 김밥을 먹을 줄 상상이나 했겠는가....
몇 군데 들른 해변들은 다 절벽들로 나름대로 경치가 좋은 곳들로 파라카스를 찾는 외국인들도 많이 오는 편이다.
파라카스 공원 바닷가...
숙소에서 마련해 온 김밥을 점심으로...남미의 페루의 바닷가에서 김밥을 먹을 것이라고 어찌 상상이나 했을까...
패루 앞 바다는 어자원이 풍부해서 새들이 많은 곳이다.
항량하지만 있을 것은 다 있다.
흙처럼 생겼음에도 태평양의 거센 파도를 견디는 것은 사실은 바위이기 때문이다.
이런 곳에서도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바위에 붙어 있는 가마우지들
이런 황량한 해안들이 칠레까지 이어진다.
태평양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이용하여 페러글라이딩 하는 사람들도 있고...
이카로 돌아오는 길...
길가에 보이는 국립공원이라는 간판
오늘 길에 모래 언덕에 새겨진 촛대 그림....아마도 나스카의 그림과 같이 만들어진 듯...
파라카스의 바에스타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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