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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코람 하이웨이 그리고 실크로드 30일 여행기(4)..암리챠르의 황금사원을 볼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관측탑과 방문객들에게 식사와 음료를제공하는 구루 카 랑가르직접 보면 정말로 아름답다.신성한 나무(Ancient Ber Tree) 시크교에서 신성시하는 수백 년 된 대추 나무로 사원 안에 총 세 그루가 심어져 있는 중 한그루다.이 연못은 암릿 사로바르(Amrit Sarovar)라는 곳으로 사원 중심에 있는 성스러운 연못. 암리차르라는 도시 이름이 이 연못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카메라가 좀 가격이 있는 것이라서 밤에도 사진이 잘 나오고 있는 중이다.보내 줄 수도 없는데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하는 젊은이들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것이 보인다.... 이 때 시간이 새벽 4시40분 정도로 아직은 어둠이 걷히지 않고 있다. 곧 날이 샐 것이다.이곳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구루 카 랑가르가 몇 군데 있다...

카라코람 하이웨이 그리고 실크로드 30일 여행기(3)...암리챠르의 황금사원(BBC선정 죽기전에 보아야 할 여행지 6위)을 마주하다

인도는 도로 사정이 좋지 않기 때문에 장거리는 기차로 가게 되는데 뉴델리에서 암리차르까지도 520㎞가 넘는 장거리이기 때문에기차로 간다.인도의 기차역은 에스컬레이터가 없는 곳이 많아서 무거운 짐을 직접 들고 기찻길을 건너기 위해서 고가도로를 건너야 하기 때문에 기차를 타는 일이 특히 여성들에게는 어려운 일이다.그래서 기차역 앞에는 짐을 운반하려는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기도 하다.네 시 반에 기차를 타고 여섯 시간 걸려서 암리차르에 도착했는데 저녁 열시 반이다.선반에 케리어를 올리는데 이것도 혼자서 올리기가 힘이 든다.뉴델리를 벗어나서 암리차르로 가는 길의 들판 모습...우리나라의 논과 같은 모습이다.이런 풍경을 보면서 북서쪽으로 올라간다.기차가 출발하자 말자 곧바로 식사와 간식이 나온다.조금 있다가 또 간..

카라코람 하이웨이 그리고 실크로드 30일 여행기(2)..뉴델리의 악슈르담 그리고 암리차르로

본래 계획은 6월 중에 가기로 했었는데 다른 여행과 겹치는 바람에 7월에 가게 되었는데 가장더운 계절로 이 여행을 하기에는 그렇게 좋은 계절이 아니다.개인적으로 5~6월이나 8월 중순에서 9월 초 사이가 가장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배낭여행도 패키지여행과 마찬가지로 사람이 많으면 통제가 어렵기 때문에 인솔을 하는 사람이나 여행을 하는 사람이나 힘들어지는데 20여명이 채 되지 않던 여행객이 자꾸 늘어나더니 30명이 넘어 간다.그래서 내년에 갈까를 생각하다가 내년을 장담할 수가 없어서 그냥 가기로 하였는데 8월 중에 가려고 했던 팀이 취소가 되면서 이번에 붙는 바람에 그리 되었다고 한다.장기 여행을 하기 위해서 출발할 때는 설레이기도 하지만 걱정이 되기도 한다....인천공항게이트인도는 두 번째이지만  ..

코카서스 3국(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조지아) 여행 이야기(33)....코카서스산맥의 즈바리 패스(Jvari Pass)를 넘다.

아나누리에서 캅카스산맥(코카서스)쪽으로 계곡을 따라 계속 올라가게 되는데 우리가 생각하던 경치들이 점점 나타나기 시작한다.사실 코카서스 3국을 찾아 오는 사람들 중에 성지순례자들이 아니면 이런 경치들을 보러 오는 것이기 때문에 골짜기를 따라 올라가면서 보는 경치들에 대해서 기대를 많이 하게 된다.패사나우리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트루소 벨리아 게르게티츠 시메바 교회를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구다우리에서 숙박을 하게 된다. 우리가 찾아 들어가는 캅카스산맥 또는 코카서스산맥(영어: Caucasus Mountains)은 캅카스 지방의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에 있는산맥으로 아시아와 유럽의 경계를 이루며 최고봉은 해발고도 5,642m의 엘브루스산으로 한국의 등산객들도 많이 찾는 산이다.캅카스산맥은 크게 다음 두 산맥으로..

코카서스 3국(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조지아) 여행 이야기(10)..셰키의 칸사라이Xan Sarayı

셰키에 들어서고... 셰키는 바쿠에서 북서쪽으로 240km 떨어진 캅사스(코카서스) 산맥 아래 있는 고대도시로 실크로드의 길목이었던 도시라고 한다.도시의 역사가 오래되다가 보니 여러 민족의 침략과 지배를 받게 되었고 따라서 종교와 민족들도 혼합되어 있다고 한다.별도의 왕국으로 존재를 했었지만 아르메니아와 조지아 등으로부터 지배를 받았고 13세기 이후는 이슬람 세력의 지배를 받게 되었고 19세기(1805)까지 칸 왕국이 존재했으나 소련에 합병되고 말았다.러시아가 해체되었지만 셰키는 아제르바이잔의 한 도시가 되었고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가 보니 독툭한 건축물들과 그 역사로 인해서 201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고 한다.흰 산맥이 캅카스 산맥이다....셰키는 그 산맥 아래  해발 700m 에..

카라코람 하이웨이 그리고 실크로드 30일 여행기(1)...시작하는 이야기

사람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꿈꾼다.그러나 막상 여행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단순하게 자신이 살던 곳과 일상에서 벗어나서 집을 나서면 여행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휴양지에 휴식을 하기 위해서 떠나는 것이나 식구들이나 친지들과 관광을 하기 위해서 떠나는 것도여행의 한 종류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본래의 여행의 개념과는 다르다.  여행은 이것이라고 단순하게 규정을 지을 수는 없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여행은 그 기간을 통해서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역사와 현재의 모습을 보고 우리의 역사와 우리의 삶을 비교하면서 지구촌에서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는 여정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그리고 그곳의 아름다운 풍광이나 장엄한 광경을 보면서 그런 자연이 있게 된 배경인 물과 바..

코카서스 3국(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조지아) 여행 이야기(48)....여행기를 마무리 하면서 다녀 온 곳을 기억하다.

코카서스 3국을 관광한 날자는 10일 밖에 되지 않지만 여행기는 7.27부터10.4까지 70일간 46꼭지를 썼으니 쓰잘데 없는 것을 쓰는 바람에 그렇게 된 것 같기는 하지만, 어차피 이 여행기는 나중에라도 내가 볼 것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상세하게 쓰게  되었다.그리고 만약 이곳을 갈 수 없는 형편이 되지 않는 사람이 이 글을 읽으면 코카서스 3국을 여행을 다녀 온 것 같은 느낌을 가지도록글을 쓰다가 보니 이렇게 되었는데 말이 되지 않는 것 같기도 하면서 말이 되기도 하는 것 같기도 하다.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사람이라면 구테여 코카서스 패키지를 가지 않아도 될 정도로 패키지에서 볼 수 있는 것 이상으로 자료를찾아가면서 상세하게 기록을 했었다.그래도 기회가 되면 꼭 가봐야 할 곳이라는 생..

코카서스 3국(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조지아) 여행 이야기(47)....우즈베키스탄을 거쳐 귀국을 하고...조지아라는 나라에 대해서

쿠라강의 유람선을 끝으로 관광은 끝이 나고 내일은 우즈베키스탄을 거쳐서 귀국하는 날이다.코카서스로 들어올 때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아제르바이잔으로 들어와서 조지아로 왔었는데 갈 때는 곧바로 우즈베키스탄의 타슈겐트 공항에서 인천으로 가게 된다. 가이드가 호텔에서 출발하기 전에 호텔 앞에 있는 슈퍼마켓에 들러서 선물이나 필요한 것들과 저녁에 먹을 저녁식사거리를 사라고 한다.조지아가 포도주의 나라이기 때문에 포도주도 좋지만 유제품들도 좋다고 한다.그리고 세계 3대 광천수 중의 하나인 보르조미 광천수를 사서 맛을 보라고 한다.일부러 물을 사서 맛을 보고 싶은 생각도 없고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물과 포도주는 사지 않고 이웃 사람들에게 줄 치즈몇 덩어리를 사고 말았다.트빌리시 공항으로 출발하기 위해서 버스를..

코카서스 3국(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조지아) 여행 이야기(46)...쿠라강 유람선으로 공식적인 관광이 마무리되다

조지아 어머니상에서 케이블카를 타는 곳으로 가면 옆에 나리칼라 요새가 있는데 지금은 출입을 금지 시켜 놓았다.나리칼라요새는 트빌리시를 대표하는 역사적인 유적으로 트빌리시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솔라티 언덕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 유적은 4세기에 건축되었을 것으로 추측되며 수 세기에 걸쳐 수많은 외침을 겪으면서 여러 번 파괴되고 재건 되었다고 한다. 13세기몽골의 침입 때부터 나린칼라(작은 성)이라고 고 불렸다고 하며 페르시아에 협조할 것을 염려하여 이 성에서 10만 명을 학살했다고 한다.나리칼라 요새를 들어가 볼 수는 위에서 없지만 주변을 내려다 볼 수는 있다. 이곳에서 트빌리시 야경을 보는 것이 아름답다고 하는데 우리는 유람선 예약이 되어 있어서 야경을 볼 수 있는 시간이 없다.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가기 전..

코카서스 3국(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조지아) 여행 이야기(45)...케이블카를 타고 솔라키 언덕의 조지아의 어머니를 보다

쿠라강 건너편에서 본 올드 메테히 레스토랑 우리의 마지막 저녁식사는 트빌리시에서 이름 있는 올드 메테히(Old metekhi)라는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서 한다고 한다.이 식당은 메테히 성당 옆에 있는 식당으로 쿠라강 언덕에 있는데 트빌리시를 오는 많은 사람들에게 분위기가 좋은 식당으로 추천을 받는 식당이다.레스토랑 '올드 메테키(히)' 는 2000년에 문을 열었고, 전문가들이 최고 수준의 요리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편안하고 아늑한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요리를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리칼리 요새 조지아 어머니상과 쿠라강 등 구시가지의 전경을 조망할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이곳은 음식도 좋지만 섹소폰과 피아노 그리고 가수들이 나와서 노래도 하고 조지아의 전통무용도 볼 수가 있다고 하며 11시까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