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일 5개국 남미 여행기(보충)

45일의 남미5개국(페루, 볼리비아, 칠레,르헨티나, 브라질) 여행기(16).페루(15) 쿠스코에서 푸노로

뿅망치 2019. 6. 18. 17:33

저녁 10시에 출발하는 푸노행 버스표를 예약해 두었기 때문에 늦어도 9시 까지는 쿠스코에 도착을 해야 한다.

저녁에 떠나는 투숙객들은 짐을 빼서 창고 같은데 보관을 해 주고 관광을 하도록 하기 때문에

짐을 숙소 창고에 보관하고 막추픽추를 왔었다.

밤이 되어 길이 어둡기는 하지만 어제부터 운전을 해 주던 짚차 운전자가 웬일인지 운전을 정상적으로 하지 못한다.

이 사람들은 직업으로 관광객들을 상대로 운전을 하는 사람으로 수없이 다닌 길일 것인데 길을

헤매는 것을 보면서 우리는 혹시 이 사람이 마약을 하지 않았나 하는 의심을 하고 닥달을 하면서

겨우 시간에 맞추어서 도착을 하였고 제시간에 버스를 탈 수 있었다.

 

쿠스코에는 성스러운 계곡 말고도 매년 6월 태양의 축제인 인티 라이미(Inti Raimi)가 열리는

 쿠스코의 요새인 석축 건축물의 삭사이와만(Saqsaywaman). 사시사철 마르지 않는 물이 샘솟는다고 해서

 성스러운 샘이라고 불리는 탐보마차이(Tambomachay), 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거대 바위 켄코(Q’enqo),

박물관 등이 있지만 일정 상 쿠스코시내를 보지 못하고 출발하는 것이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

   삭사이와만 석축


삭사이와만의 규모


성스러운 샘이라고 불리는 탐보마차이(Tambomachay)


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거대 바위 켄코(Q’enqo),


그런데 요즈음은 쿠스코에서 전에 없던 새로운 관광코스가 생겼다고 한다.

마추픽추만큼이나 인기가 있는 코스로 비니쿤카(Vinicunca) 산을 가는 것이라고 한다.

비니쿤카 산은 쿠스코 지역에서 최고봉인 네바도 아우상가테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는데 비니쿤카(Vinicunca)

 케추아어(Quechua)일곱 색깔의 산을 의미한다고 하며 레인보우 마운틴(Rainbow Mountain)으로도 유명하다고...

이곳은 최근에 개발되었는데  눈이 녹으면서 개발된 곳이라고 한다.

 일곱 색깔 산을 뜻하는 비니쿤카는 퇴적암의 침식작용이 만들어 무지개 빛깔을 띄고 있으며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꼽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100에 선정된 관광명소라고 한다.

지금 쿠스코를 가는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들러볼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다.


레인보우 마운틴이라는 ..비니쿤카(Vinicunca) 비현실적이다.


쿠스코에서 비니쿤카 가는 길


비미쿤카

날씨와 계절에 따라 색깔이 달라진다고...

 

밤 열시에 쿠스코에서 버스를 타고 푸노에 도착한 것이 다섯 시 쯤으로 7시간을 달려온 셈이다.

여명 사이로 호수가 보이는데 초등학교 때 세계에서 제일 높은 호수라고 알고 있던 티티카카호의

 호수이다.

그 티티카카호수를 보게 되다니.....

아침 해가 떠오르며 호수에 비치기 시작하는데 정말 호수인지 바다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

아마도 누구나 초등학교 때 이런 것들을 외웠을 것이다.


  쿠스코에서 푸노까지...푸노는 볼리비아와의 국경도시인 셈이다.

 

아침해가 떠 오르고...티티카카 호수에 비치고 있다.


세계에서 제일 높은 산은 에베레스트, 세계에서 제일 높은 데 있는 호수는 티티카카호, 세계에서

제일 큰 호수는 카스피 해() 세계에서 제일 깊은 호수는 바이칼 호, 세계에서 제일 깊은 바다는

마리아나 해구.....세계에서 제일에 대한 것들  

티티는 퓨마를 카카는 회색이라고 하니 회색 푸마라는 뜻인 셈이다.  

 

티티카카호의 수면은 해발 3,812로 사실은 세계에서 제일 높은 호수가 아니다. 세계에서 제일 높은

담수호는 티베트에 있는 얌드록초 호수로 수면이 높이가 해발 4,441미터로 티티카카호수

보다 6백여 미터가 더 높다.

티티카카호는 남북으로 페루와 볼리비아로 나누어져 있으며 그 안에는 섬이 40여개가 있고 넓이는

 8,288제곱킬로미터로 충청남도(8,367) 정도의 크기이다.

그리고 볼리비아 영토의 호수에는 볼리비아 해군기지가 있다고 하며 해군이 여기에서 훈련을 한다고 한다.

 

참고로 볼리비아는 1879년에 벌어진 칠레와의 전쟁에서 패배해 120에 달하는 영토와 400

길이의 태평양 연안을 상실하고 내륙국으로 전락 했다고 하며, 바다가 없음에도 해군을 두고

 옛 영토를 되찾기 위해서 절치부심 노력 하고 있다고 한다.

푸노에 도착해서 숙소를 잡고 볼리비아 대사관을 찾아서 비자신청을 하고 볼리비아 수도로 가는

볼리비아의 수도인 라파즈 행 버스표를 예약하고 아침 겸 점심을 해 먹고 오후에 우로스 섬을 보기로 했다  


바자를 발급받으려 볼리비아 영사관을 찾아가는  길에...실로 무엇을 하는지

버스 정거장에서 볼리비아 가는 버스도 예약을 하고...이곳은 흥정이 가능한 곳이라는 것이 신기하다.

푸노는 티티카카호숫가에 있는 도시로 호수를 보면 바다처럼 보인다.

우로수 섬을 가기 위해서 선착장으로 가는 길에 시장을 지나간다.

컹  같기도 하고 옥수수 같기도 하고...

힌 돌 같은 것도 있는데...

 감자의 종류가 3천가지라고 하는데... 원산지 답게 정말 많다

말이 통하지 않아 물어보지 못했다,.

감자의 일종

옷가게도 지나고...

악세사리 가게도 지나서

시장구경을 하면서

우로스 섬으로 가는 배를 타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