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일 5개국 남미 여행기(보충)

45일의 남미5개국(페루, 볼리비아, 칠레,르헨티나, 브라질) 여행기(15).페루(14) 쿠스코(8)마추픽추(2)

뿅망치 2019. 6. 17. 03:23

마추픽추를 보게 되면 일단 해발 2천이 넘는 산꼭대기에 이런 믿기지 않는 건축불이 있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

그리고 그 다음에 드는 생각은 그들은 왜 여기다 이런 것을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이다.

어떻게 만들었을까도 물론 궁금해야 하는 것이지만 그들은 무엇 때문에 어렵게 여기다 이런

 석조물을 만들지 않으면 안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다.

물끄러미 바라보며 드는 생각은 그들은 어디로 갔으며 왜 폐허로 남았는가 하는 생각이 유적지를

 돌아보는 내내 드는 생각이다. 


마추 픽추를 전체를 조망(眺望)하기 위해서는 와이나 픽추에 올라가야 하는데 와이나 픽추는 마추픽추

뒤쪽에 높이 솟아 있는 작은 봉우리다.


‘마추’가 ‘나이가 든’이라는 뜻이면 ‘와이나’는 ‘젊은’ 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와이나픽추에도 산꼭대기까지

 계단들이 있는데 거기는 가파르고 좁아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입장인원을 한정한다고 한다.

우리도 와이나 픽추를 신청했으나 허용인원이 초과되어 가지 못했지만 입장이 허용되었다고 하더라도

 우리들의 몸 상태로는 올라가는 것이 불가능했을 것이다.



광장 안에tj 한가하게 풀을 뜯는 라마


왼쪽에 보이는 문이 안으로 들어가는 문이다. 저 문으로는 나올 수가 없다.


들아가는 관광객들.. 힘이 없어 스틱을 들고 들어갔다가 다른 관광객들에게 핀잔을 들었다.

지진으로 일그러진 건축물...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을지


얼마나 기가 막히게 만들어졌는지...그런데 지진에 허물어지다니


지붕들이 있었던 집들이지만 지금은 벽만 남았다.


그 안에는 라마도 있고 토끼들도 있으며 콘도르의 날개형상을 한 바위와 그 바위가 콘도의

 날개의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서 돌바닥에다 콘도르의 머리도 새겨 놓았다.

그리고 페루는 지진이 많은 나라이기 때문에 이 유적지도 지진의 손실을 피해가지 못해서

 일그러지거나 틈이 벌어진 석조물을 보게 되는데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유적지를 외부에서 관람하는 것은 어디로 가서 관람하더라도 상관이 없지만 건물 내부 쪽으로

 들어가면 일방통행식으로 되어 있어서 되돌아 나올 수가 없다. 그러므로 천천히 구경을 하는 것이 좋다.

 

유적지의 돌들 하나하나가 다 의미가 있겠지만 그 의미를 다 알 수도 없고 구태여 알려고도 하지 않았다.

그것을 왜 만들었는지를 모르는데 무슨 용도인지 어떻게 알겠는가?




여기도 물 샐 틈이 없는 돌들이 있고...


지붕만 있다면 지금도 사람이 거주할 수 있을 것 같다.


종교 의식에 사용된 돌이라고...


계단식 밭과 아래 보이는 우르밤바 강


지붕이 없는 건물들이 성벽처럼 보인다.

아래 있는 광장

관광객들이 쉬는 휴게실에는 라마가 들어와서 같이 쉰다.


가까이 와서 아는 체도 하고...침세례를 받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기를 받는 돌이라고..사람들이 많이 손을 대서 가운데가 하얗게 되었는데 지금은 줄을 쳐 두었다.

아무리 봐도 석축은 신기하기만 하다.

저 나무 뒷산으로 잉카트레일이 있고 그 길로 전령들이 다녔다고 한다.

관광객들...

이 높은 곳에도 샘이 있고...

물길을 만들어 놓았다.


돌틈새에는 토키들도 살고....

콘도르 머리 형상과

날개

광장 밖으로 나오면 아구아 갈렌테스 역과 셔틀버스 길이 보인다.


마추픽추의 발굴내용과

마추픽추가 건축된 추정년도 등...


아구아 갈렌테스 역으로 내려와서 식당을 찾는  중...식당이 없다.

역에 있는 야외 밴치에서 오야땀보로 가는 기차를 기다리는 동안 저녁식사를 먹는다...오늘 밤에 푸노로 가야 하기 때문에 쿠스코에서 저녁을 먹을 시간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