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파산을 구경하고 난 뒤에는 우산공원(虞山公園)을 갔는데 우산공원은 요순(堯舜) 시대의 임금 순(舜)임금과 관련이 있다. 이 산은 본래 석어봉(石魚峰)이라고 불렸는데 순 인금이 남쪽을 순찰할 때 이곳을 들렀다고 하며 당나라 때 이곳에 순 임금의 사당이 세워지면서 순산(舜山)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우산(虞山)이 된 것은 순 임금이 세운 나라가 우(虞)라는 왕조였기 때문에 순임금을 우제(虞帝)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석 어봉(石魚峰)의 고기 어(魚)자가 우(虞)자가 중국어로는 다 같이 ‘위’로 발음이 되기 때문에 위산(虞山)이 되었다고 한다. 산 높이는 해발 78m이며 산 아래 소음동(韶音洞)의 "순동훈풍(舜洞熏風)"은 계림의 8경(八景)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고 한다. 1997년부터 우산공원으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