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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구이린(桂林) 관광여행기(16)...요순(堯舜) 시대의 순(舜)임금의 사당이 있는 우산공원(虞山公園)

복파산을 구경하고 난 뒤에는 우산공원(虞山公園)을 갔는데 우산공원은 요순(堯舜) 시대의 임금 순(舜)임금과 관련이 있다. 이 산은 본래 석어봉(石魚峰)이라고 불렸는데 순 인금이 남쪽을 순찰할 때 이곳을 들렀다고 하며 당나라 때 이곳에 순 임금의 사당이 세워지면서 순산(舜山)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우산(虞山)이 된 것은 순 임금이 세운 나라가 우(虞)라는 왕조였기 때문에 순임금을 우제(虞帝)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석 어봉(石魚峰)의 고기 어(魚)자가 우(虞)자가 중국어로는 다 같이 ‘위’로 발음이 되기 때문에 위산(虞山)이 되었다고 한다. 산 높이는 해발 78m이며 산 아래 소음동(韶音洞)의 "순동훈풍(舜洞熏風)"은 계림의 8경(八景)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고 한다. 1997년부터 우산공원으로 중..

중국계림관광 2023.07.01

중국의 구이린(桂林) 관광여행기(15)...마원(馬援)장군의 전설이 있는 복파산(伏波山)

세외도원에서 계림으로 들어 온 후 점심을 먹고 복파산(伏波山)으로 갔다. 가는 도중에 시내 가로수들이 단풍으로 물드는 곳을 지났는데 이 가로수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대왕참나무라고 불리는 핀 오크 라는 나무로 북아메리카에 많이 사는 수종으로 날씨가 따뜻하다고 하더라도 단풍이 드는가 보다. 나무에 달린 것은 열매가 아니고 전구이다. 계림시내 대왕참나무(핀오크) 가로수길 그러나 이곳은 계림을 상징하는 계수나무 길이다....복파산 가는 길 복파산은 계림 시내의 이강 바로 옆에 있는 조그만 산으로 높이가 100여미터가 체 되지 않는 산인데 후한(後漢)의 광무제 때 호 (號)가 복파장군인 마원(馬援)(BC14~AD49)과 관련이 있어서인지 마원장군의 동상이 공원 앞에 있다. 마원장군의 동상이 이곳에 있는 것은 마원장..

중국계림관광 2023.06.24

중국의 구이린(桂林) 관광여행기(14)....세외도원(世外桃源)(2)....다시 계림으로

세외도원 조감도 유람선을 타고 한 바퀴 돌면서 보이는 경치 다른 관광객들도 배를 타고 있다. 배를 타고 내리면 민속주를 한 잔씩 나누어주는데 그렇게 독하지는 않다. 입구로 나오는 길에 민속 박물관이 있지만 시간 관계상 바깥에서 구경만 하면서 지나치게 된다. 선착장에 배를 내리고 잠깐 자유시간을 갖는다....배에선 내리면 민속주를 한잔씩 준다. 주변을 둘러보면서 사진을 찍고... 주변의 풍경들 한겨울에 꽃이 이렇게 피어 있다니.... 연주를 하는 사람이 호숫가에 있는데 배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위해서인 듯 지도에 보면 공방이라고 되어 있는 곳이다. 그림 같은 경치이다. 오늘은 관광객들이 많지 않아서 유람선들이 정박해 있다. 일행들 사진도 찍어주고...카메라는 나만 가지고 가는 걸로 해서 모든 사진은 내..

중국계림관광 2023.06.23

중국의 구이린(桂林) 관광여행기(13)....세외도원(世外桃源)(1) 그리고 도연명의 도화원기(桃花源記)

양삭에서 하룻밤만 묵고 다시 계림으로 가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오늘 밤 비행기로 한국으로 들어와야 하기 때문에 아침식사 를 하고 아침일찍 계림으로 출발을 한다. 가는 길에 이강의 지류인 우룡하에 있는 세외도원에 들르게 되는데 세외도원(世外桃源)이라는 단어의 어원은 도연명의 도화원 기(桃花源記)라고 한다. 양삭에서 출발하기 전...숙소 앞 숙소 앞에 보이는 경치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보고... 계림으로 가는 길 세외도원(世外桃源)이란 세상밖에 있는 무릉도원(武陵桃源) 이라는 뜻으로 우룡하(遇龍河)라는 강에 인공으로 만든 수상 테마공 원이다. 세외도원은 진(晋)나라 때 도연명(陶渊明)이 지은 桃花源记(도화원기)에 등장하는 아름다운 배경을 바탕으로 만들어 졌으며 현 지의 전원 풍경과 조화를 이루어 만들었는데 ..

중국계림관광 2023.06.22

중국의 구이린(桂林) 관광여행기(12).....스케일에 압도당하는 공연 인상유삼저(印像 劉三姐 Impression Sanjie Liu)

저녁을 먹고 인상유삼저(印像 劉三姐 Impression Sanjie Liu)를 공연하는 곳으로 버스를 타고 갔는데 이 공연을 보러 오는 사람 들이 생각보다 많고 공연장의 규모와 관람석의 규모에 일반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인상유삼저 공연장 들어가는 곳...이곳은 매표소인 셈이다. 들어가는 문 들어가는 길 사전에 약속이 되지 않으면 공연을 마치고 집을 못찾아갈 수도 있다. 공연장으로 들어오는 사람들 빈틈이 없이 들어찬 관람객들... 안상유삼저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을 한다면 유삼저(劉三姐)란 유씨 집안의 셋째 딸이란 뜻이며 앞에 ‘인상’(印象)이 붙은 것은 장예모 감독이 중국 정부와 공동으로 중국의 명산과 호수, 관광지를 무대로 그 지역의 민화나 전설을 쇼로 만든 ‘인상 시리즈’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인..

중국계림관광 2023.06.21

중국의 구이린(桂林) 관광여행기(11).....양삭(陽朔)의 서가재래시장(西街在來市場)

계림에서 오는 동안 몇 군데 들러서 구경을 하면서 오다가 보니 양삭에는 저녁무렵에 도착을 했다. 시간이 없어서 숙소에 짐은 내려놓자 말자 곧바로 서가재래시장(西街在來市場)을 보러 갔다. 서가재래시장은 말 그대로 서쪽에 있는 재래시장이라는 뜻으로 우리나라의 인사동 같은 곳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곳을 유럽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고 하는데 시장 바로 옆에는 이강이 있어서 유람선이 다니고 강변에 내려가서 경치를 바 라볼 수 있는 곳이다. 자유여행을 하는 사람이라면 그곳의 먹거리도 사먹으면서 느긋하게 시장구경을 하면서 즐긴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나 저녁에 인 상유삼저 구경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곳이 시장이라는 것만 확인하고 서둘러 돌아올 수밖에 없다. 양삭 시내...겨울이라서 해가 짦아서 어두어지기 시작한다. 양..

중국계림관광 2023.06.20

중국의 구이린(桂林) 관광여행기(10)...산속에 달이 있는월량산(月亮山)과 1,500년이나 된 뱅갈 보리수나무

양삭시내로 들어오는 도중에 월량산을 지나게 되는데 내려서 가지는 않고 차로 지나가면서 보는데 산에 구멍이 정말 동그랗게 나 있어서 보름달처럼 보인다. 그래서 구멍이 난 산 이름을 월량산이라고 하며 보는 위치에 따라서 보름달부터 초승달 그리고 반달까지 다양하게 변한다고 한 다. 차량 안애서 보는 산이어서 온전히 보지는 못했지만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니 사람이 올라갈 수 있도록 된 공원이라고 한다. 월량산은 암벽등반을 즐기는 산악인들이 많이 찾는다고 하며 월량산의 구멍의 높이는 20m, 넓이는 30m 된다. 또한 양삭 시내 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방문하는 사람들도 많으며 입장료가 있다고 한다. 멀리서 본 월량산(月亮山)...구글 좀 더 가까이서 본 월량산 구멍안을 통과할 수 있게 되어 있다고.......이곳의 ..

중국계림관광 2023.06.19

중국의 구이린(桂林) 관광여행기(9)...화려한 조명으로 저렴하게 되어버린 은자암(銀子岩)이라는 동굴

은자암은 계림시 이포현에 위치하고 있는 종유석 동굴로 계림시 중심에서 85km, 양삭에서 3km 떨어져 있다. 은자암 풍경구는 자연과 인문경관이 뛰어난 조화를 이룬 곳으로 동굴 앞으로는 널디넓은 들판이 펼쳐져 있으며, 아름다운 소청산과 조채산이 우 뚝 솟아있다. 은자암은 다층식 종유동에 속하며, 이미 관광구역으로 개발한 2km 구간은 크게 하동(下洞), 대청(大廳), 상동(上洞) 3부분으로 나뉘어져, 각기 다른 지질년대에 발육생장한 다양한 유형의 종유석이 수십 개의 특색있는 경치를 자아낸다. 파이프 오르간을 연 상시키는 종유석과 광한심궁(廣寒深宮), 설산비폭(雪山飛瀑)이라는 명칭의 종유석은 삼절(三絶)이라 불리며, 수십 개의 불상들 을 모아놓은 듯한 종유석과 가느다란 종유석이 천장을 바치고 있는 모습 그..

중국계림관광 2023.06.18

중국의 구이린(桂林) 관광여행기(8)...양삭풍경 갑계림(陽朔風景 甲桂林)이라는 양삭으로 가는 길

양삭은 계림의 명성에 가려서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계림 못지 않은 천하의 절경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개발이 되 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양삭은 계림시에서 남쪽으로 65키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고 590년 수나라 때 양삭현이 설치되었던 역사적인 곳이기도 하다. 계림산수갑천하(桂林山水甲天下)이면 양삭산수갑계림(陽朔山水甲桂林)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계림 안에서도 풍광이 빼어난 곳이라고 하는데 하루만 머물면서 저녁에 삼인상유삼저(印像 劉三姐)와 서가재래시장만 보고 양삭을 떠나는 것이 아쉽다. 계림에서 양삭으로 오는 도중에는 은자암동굴이나 대용수(大榕樹) 월량산 등을 보면서 오게 되는데 그것 말고도 볼 곳이 너무 많은 곳이기 때문이다. 양삭에는 외지인들이 70% 정도 되는데 이곳에 놀러 온 사람들이 ..

중국계림관광 2023.06.17

중국의 구이린(桂林) 관광여행기(7)...계림시내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비단을 쌓아 놓은 것 같다는 첩채산(疊彩山)

이튿날 아침에는 첩채산을 올라가서 계림을 구경하는데 첩채산(疊彩山)은 ‘비단을 쌓아놓은 모습’이라는 뜻으로 첩채산은 높이 가 223.m로 돌계단으로 30여분 정도를 올라가면 정상에 올라 갈 수 있다. 첩채산은 바로 옆에 있는 복파산과 더불어 계림시내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으로 전망대에 올라가면 계림 시내를 사방으로 둘 러볼 수 있다. 면적 2㎢의 공원 안에 명월봉(明月峰), 선학봉(仙鹤峰), 사망산(四望山), 어월산(于越山) 등 4개의 봉우리가 첩첩이 이어지며, 계 단을 따라 오르다보면 첩채정, 풍동, 나운정이 차례로 이어진다. 겨울이어서 연무가 끼기는 했지만 주변을 둘러보는 광경은 계림산수 갑천하라는 말이 수긍이 갈 정도로 아름답다. 첩채산의 주 봉은 동북쪽의 명월봉인데 그 명월봉 중간에 첩채산의 ..

중국계림관광 2023.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