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일 5개국 남미 여행기(보충)

45일의 남미5개국(페루, 볼리비아, 칠레,르헨티나, 브라질) 여행기(9).페루(8) 쿠스코(2) 친체로

뿅망치 2019. 6. 10. 06:23

남미 여행에서 페루를 가는 목적은 마추픽추를 가기 위해서이다.

마추픽추를 가기 위해서는 쿠스코를 들러야 하는데 쿠스코는 잉카제국의 도이기 때문에 주변에

 잉카제국의 유적지들이 많다.

그래서 하루는 유적지와 주변에 있는 관광지를 보기로 하고 하루는 마추픽추를 보고 그날 밤에 페

루쪽 티티카카호의 주변에 있는 숙소인 푸노에 가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다.

 

쿠스코 주변에 보아야 할 관광지...이 중에 모라이와 오얀타이 땀보와 피삭과 마추픽추를 보기로 했다....친체로와 살라리네스는 이 관광지를 가는 도중에 있다.


아메리카 대륙의 원주민은 1만 5천 년 전에 아시아에서 건너간 사람들로 인디언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다.

북미에는 인디언들의 문명이 발달되지 않았으나 중미나 남미의 안데스 산맥의 페루나 볼리비아를

 중심삼고는 문명권이 형성되었는데 아즈텍 문명과 마야 문명 그리고 잉카 문명이다.

 

아즈테크 문명은 현재의 멕시코에 그리고 마야 문명은 과테말라등 유카탄 반도에 잉카문명은

패루의 고원지대에 형성되어 있으며 이 문명들은 마야문명처럼 저절로 멸망하기도 했지만 신대륙의

 발견으로 인해서 스페인의 군대에 의해서 멸망되고 말았다.

 

사람이 살았던 곳은 어디나 역사가 있을 것이며 사연이 있을 것이나 아메리카에 있었던 문명들은

 문자가 없었으므로 남아진 유물과 유물에 새겨진 그들만의 글자만으로 과거를 짐작해야 하므로

안타까운 일이다.

 

시간이 있으면 쿠스코 시내투어를 하였어야 하나 일정상 시내투어를 하지 못했는데 자유여행을

한다면 반드시 시간을 내어서 시내투어를 하면서 시내근처에 있는 유적지를 보기를 바란다.

 

쿠스코 주변의 성스러운 계곡이란 곳에 있는 유적지들을 보기 위해서 어제 저녁에 예약한 여행사의

지프차로 아침 일찍 출발하였다. 가는 도중에 슈퍼마켓에서 하루 동안 먹을 과일과 물을 샀는데

 고산증세에는 심호흡을 자주 하고 물을 자주 마셔야 하기 때문에 물은 항상 넉넉하게 준비해야 한다.

 

고산증 약을 먹는다고 하더라도 고산증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며 고산증 증상은 힘이 없고 머리가

띵하며 숨쉬기가 힘들며 만사가 귀찮아지며 소화도 잘 되지 않는다.

따라서 물을 자주 먹고 식사도 조심하지 않으면 고생을 하게 된다.

 

출발을 하기 전에 슈퍼에 들르기 위해서 가는 길의 아르마스 뒤의 모습

쿠스코가 평지가 아닌 곳에 세워지다가 보니 골목은 이렇게 경사가 져 있다.

모라이를 가는 길에 길가의 풍경...이 풀은 라마의 먹이인 듯...

친체로로 가는 길의 주변...해발이 3,800 이 넘는 곳이어서 농사가 잘 되지 않는다.

이  사람들은 이곳에 대대로 살았기 때문에 고산증이 없다.

이런 들판도 보이고.... 대부분이 옥수수와 감자를 심는다.


여행사와 오늘 가기로 한 곳이 성스러운 계곡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친체로와 모라이, 살리네라스,

오얀따이땀보, 피삭을 둘러보기로 했다.

시간이 있으면 주변에 있는 유적지들을 다 보고 싶지만 이것도 하루에 보기가 벅차다고 한다.

 

쿠스코도 해발이 3,400으로 높은 곳이지만 목적지를 가기 위해서는 4천 미터를 넘는 고개를 넘어야

 하는데 고산지대 첫날이기 때문에 적응이 되지 않아서 지프차가 고도를 높일수록 고산증세가 심해진다.

 

쿠스코를 벗어나서 친체로라를 가는 길에서 보이는 풍경은 은 마치 이탈리아의 북부지방의 시골풍경을

 보는 것처럼 농경지들로 보이지만 이곳은 해방 3,800 정도의 고원으로 땅은 그리 기름지지 못하다.

친체로를 가기 전에 전통적인 방법으로 알파카 털을 염색해서 제품을 만드는 곳인 이곳에다 차를

세운다. 이곳은 알파카 털을 재래식 방법으로 염색을 하는 방법과 실을 만드는 방법 그리고 옷감을

 짜는 방법을 보여 주는 곳이다.

친체로(Chinchero)는 시간관계상 보는 것을 생략하고 오는 길에 시간이 나면 보기로 했는데 친체로는

잉카사람들의 생활양식과 스페인의 문화가 혼합된 조그마한 마을이다.


알파카 제품을 파는 가게 집... 안으로 들어가면 염색하는 모습과 실을 꼬는 모습 천을 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알파카 제품을 파는 집이라는 것을 표시하는 것 같은 벽에 그려진 벽화

관광객을 위해서 이 곳에서 염색을 하는 것부터 실을 뽑는 것 천을 짜는  것까지 보여준다.

전통복장을 한 아주머니들

주인공인 알파카...조심하지 않으면 냄새나는 침세례를 받는다.

원주민 아주머니와 기념촬영도 하고...


실로 매듭을 만드는 여인...

차를 한 잔씩 얻어 먹으면서 구경을 한다.


알파카 털을 세탁하기 위해서 천연 비누를 준비하고...

전통적인 방법으로 실을 꼬고...


선인장에 사는 진딧물인 코치닐을 으깨서 붉은 색을 낸다. 식품의 붉은 색을 낼 때도 많이 들어간다고 한다.

띨기 우유의 붉은 색도 코치닐이라고 한다.

끓여서 염색을 하고...

우리나라의 베틀처럼 생긴 것으로 천을 짠다.

관광객들은 구경을 한다.

제품도 파는 곳으로 제볍 넓은 곳이다.

이곳에서 만드는 실로 짠 모자...하나씩 사서 쓰고 사진을

한 편에 있는 알파카를 일행이 보고 있다.

알파카 가죽으로 만든 모자...여행 초기라서 살 수가 없었다.


모라이로 가는 길에 전망이 좋은 곳에 차를 세워서 구경을 하고 사진을 찍게 하는데 앞에 보이는

흰 눈을 이고 있는 산들의 위용이 여기가 안데스라는 것을 과시하는 것 같다.

저 산들의 뒤에 마추픽추가 있다고 한다.


친체로에서 모라이로 가는 길에 있는 언덕...이 계곡이 성스러운 계곡이다.

저 산 뒤에 마추픽추가 있다고...

기념사진을 찍고...

언덕 아래로 보이는 풍경

이 알파카와 아이들은 돋 받고 사진을 찍어 준다.

모라이로 가는 관광객들은 반드시 이곳을 들러서 계곡과 웅장한 산들을 보고 간다... 그 관광객들을 상대로 사진을 찍고.

기념품도 판다.

이 곳에서 계곡과 웅장한 산을 보면.... 이곳에 살았던 잉카인들의 삶을 생각해 보게 된다.



언덕 이름은 모르지만 너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성스러운 계곡이 보이는 전망대


 사진을 찍어주면서 돈 받는 아이들과 알파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