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잘 살아가는 이야기

짜증스러운 돼지들...나폴레옹 같은

뿅망치 2021. 7. 11. 22:12

동물농장은 영국의 소설가 조지 오웰이 스탈린과 소련 공산당을 풍자한 우화소설이다.

노맨클라투라(NOMENKLATURA)라는 말은 구소련공산당의 특권계급층을 지칭하는 말이다.

 

그들 혁명의 주체였던 돼지들은 노맨클라투라로 군림하면서 그들 동물을 압박하던 인간들보다 더 특권을 누리고 인간들보다

더 다른 동물들의 자유를 억압하고 착취를 한다.

 

그들은 인민들을 억압과 착취와 고통으로 해방시킨다는 명목으로 혁명을 일으켰으나 결과적으로는 혁명의 대상이 되었던 지

주나 공장주보다 더한 억압과 착취와 고통을 인민에게 강요한 꼴이 되었다.

처음부터 그들이 인민을 착취하여 특권층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혁명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들은 독재자가 되고 나중에는 특권층이 되어 모든 동물들 위에 군림하면서 그들의 자유를 억압하고 동물들을 고통

스럽게 만드는가?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애당초 그들이 이루고자 했던 그런 농장은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알지 못한 무지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들은 인간보다도 못한 존재임에도 자신들이 인간보다 더 낳은 존재라는 것을 착각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애당초에 불가능한 것을 추진하려고 하니 무리한 폭력과 억압이 동원될 수밖에 없고, 자신들도 다른 사람과 다를 바가 없으므

로 절대권력을 가지게 되면 절대부패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닌가.

 

동물농장을 만든다는 것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다른 나라들과 다른 사람들은 다 포기 하였다는데 우리네 주변에는 아직도

동물동장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왜 이리 많아서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는지 원.....

대권주자들 가운데 이미 실패한 동물농장에 미련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보는 것도 역겹다.

 

그리고 소련은 동물농장의 실패를 시인하고 문을 닫았고 북한은 문을 닫기 직전이다.  100주년을 맞은 중국은 인민들의 행복은

관심이 없고 세계제패만 관심이 있는 것이 공산주의를 신봉했던 자들이 역사이며 현 주소가 아닌가? 

 

아래 내용은 학생(?)이 숙제로 동물농장에 대해서 나름대로 분석해 인터넷에 올려놓은 것이다.

 

작가 : 조지 오웰(George Orwell, 1903∼1950)

갈래 : 우화 소설, 정치 풍자 소설

성격 : 우화적, 풍자적, 비판적

구성 : 단순 구성

시점 : 전지적 작가 시점

배경 : 현대 어느 농장

제재 : 동물 농장에서 일어난 일들

주제 : 권력의 타락과 변질

 

줄거리 : 어느 장원 농장에서 평소에 소홀한 대우를 받고 있던 가축들이 반란을 일으키라는 수퇘지 메이저 영감의 호소에 힘입

어 반란을 일으킨다.

농장주 존스와 관리인들을 내쫓고 동물들 스스로가 농장을 경영한다. 농장의 이름도 <동물 농장>으로 바꾼다. 비교적 지능이

발달한 돼지인 나폴레옹, 스노우볼, 그리고 스퀼러의 지도와 계획 아래 모든 동물들은 평등한 동물공화국 건설을 위해서 열심

히 일하고 돼지들의 주도하에 일요회의도 열고 문맹퇴치의 학습시간도 갖게 되어 말과 오리새끼에 이르기까지 주인의식을 갖

고 농장의 운영에 참여하게 되어 그야말로 평등의 이념에 입각한 이상적 사회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풍차건설을 계기로 주동동물들 간의 권력투쟁이 노출된다. 이상주의자 스노우불은 나폴레옹에 의해 축출된다. 나폴레

옹은 간교한 스퀼러를 대변자로 내세워 동물들을 설득도 하고 조작도 하며 개 9마리를 앞장 세워 공포분위기를 조성한다. 그야

말로 완전한 독재체제를 세운다.

농장 운영의 방침도 바꾸어 중의를 모으던 일요회의도 폐지하고 모든 일을 나폴레옹과 그의 측근들에 의해 임의로 결정한다.

 

풍차의 건설을 빙자해서 동물들의 자유를 속박하고 동물들의 불만을 공포 분위기로 제압한다. 돼지들은 불평하거나 항의하는

동물을 첩자로 몰아 숙청하기도 하고 옛날처럼 작업량을 늘이고 식량배급을 줄이기로 한다.

 

반면에 나폴레옹을 둘러싼 지배계급은 존스 시대의 인간보다 더 사치스러운 생활 속에서 호의호식한다. 그들은 존스가 살던 농

가집으로 이사해서 술을 마시고 침대에서 자며 옷을 걸쳐 입고 자기네 자녀용 교실을 짓고 심지어는 자기들의 적인 인간들과

상거래를 트고 그들과 연회를 하기도 한다.

 

결국 이상적인 사회를 꿈꾸던 혁명은 완전히 타락되고 정책마다 위협과 명분만이 동원될 뿐이었다. 칠 계명도 수정되고 우직할

정도로 성실하게 일만 하던 복서는 인간의 도살장에 팔렸다.

 

마침내 그들 돼지들은 그들이 그렇게 미워하던 인간들처럼 두 다리로 서서 채찍을 들고 동물들을 감시한다.

"두 다리는 나쁘고 네 다리는 좋다"던 구호는 "네 다리는 좋고 두 다리는 더욱 좋다"는 구호로 둔갑을 했고, '모든 동물들은 평

등하다'가 '모든 동물들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들은 더욱 평등하다 바뀐 것이다

 

<동물 농장>은 인간 사회의 악폐라고 주정하던 그 상태로 돌아가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