챠티르 쿨 호수에서 잠깐 쉬고 오늘 숙소인 타쉬 라밧(Tash Rabat)을 향하여 출발을 하는데 타쉬(Tash)는 바위를 뜻하고 라밧(Rabat)은 요새를 뜻한다고 하는데 오늘 우리가 잠을 자는 곳은 키르기스스탄 유목민들의 전통집인 유르트이다.이곳을 타쉬라밧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이곳에 카라반 사라이(Caravan serai)이라는 돌로 된 집이 있기 때문이다. 타쉬라밧은 천산산맥 가운데 있으며 카슈가르에서는 280km 정도 떨어져 있는 곳이다. 카라반(Caravan)은 대상(隊商)이라는 의미이고 사라이(Serai)는 집이라는 의미로 대상들이 머무는 집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대상이 머무는 집이 도시에 있다면 여관의 역할과 같은 곳이겠지만 이곳은 초원이기 때문에 돌로 집을 지어서 낙타와 대상이 머물었던 ..